삼진식품, 中시장 진출·채널 확대 힘입어 1분기 매출 333억·영업익 39억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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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식품 CI와 삼진어묵 BI (사진제공=삼진식품)

삼진식품이 올해 1분기 매출 성장과 함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호실적을 기록했다. 중국 시장 진출과 유통 채널 확대, 공정 혁신을 통한 원가 절감 효과가 실적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삼진식품은 13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333억 원, 영업이익 39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6.7% 급증했다. 당기순이익은 2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5.5% 늘며 두 배 가까운 성장률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국내외 유통 채널 확대와 원가 구조 개선이 이번 실적 상승의 핵심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매출 부문에서는 선물세트와 HMR(가정간편식), 꼬지류, 반찬류를 중심으로 B2B와 리테일 유통 채널 판매가 증가했다. 특히 중국 유통시장 신규 진출에 성공하면서 해외 수출 물량이 본격 반영된 점도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수익성 개선 흐름도 두드러졌다.

최근 연육 가격 상승과 환율 부담 등 원가 압박 요인이 있었지만, 삼진식품은 자체 배합 기술과 공정 효율화로 이를 상당 부분 상쇄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지난해 편의점 등 신규 유통 채널 진입 과정에서 발생했던 초기 판매촉진비 부담이 올해 들어 안정화되면서 비용 구조도 개선됐다. 매출 규모 확대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까지 더해지며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4.0%포인트 상승했다.

삼진식품은 이번 실적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와 생산·물류 인프라 고도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회사 측은 상온·냉동 제품 중심의 해외 수출 확대를 추진하는 한편, 수출용 냉동 라인 증설과 물류 자동화 투자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내수 시장에서는 기존 B2B 네트워크와 브랜드 인지도를 기반으로 제품군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또 부산 영도본점 리모델링을 통해 브랜드 상징성과 관광·로컬 콘텐츠 기능을 강화한 플래그십 공간으로 재편한다는 계획이다.

삼진식품 관계자는 “불확실한 대외 환경 속에서도 공정 효율화와 신규 채널 개척을 통해 수익 창출력을 입증한 의미 있는 분기였다”며 “글로벌 판로 확대와 인프라 투자로 기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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