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0.33포인트 모자랐다” 코스피 7999 터치⋯개인 ‘사자’에 팔천피 눈앞

기사 듣기
00:00 / 00:00

코스피 지수가 개인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개장 직후 8000 고지를 단 0.33포인트 앞까지 추격하며 기록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17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7.14포인트(1.37%) 오른 7929.38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개장 직후 7999.67까지 오르며 '팔천피'를 단 0.33포인트 남겨두기도 했다. 이후 상승폭을 반납하며 7900 초반선에서 횡보 중이다.

개인의 순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견인하는 모양새다. 개인이 1조8930억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이 1조9434억원 순매도, 기관이 124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 통신(3.67%), 기계‧장비(3.05%), 운송‧창고(2.42%), 운송장비‧부품(2.36%), 보험(2.08%) 등이 강세다. 화학(-1.69%), 전기‧가스(-1.53%), 부동산(-1.36%), 건설(-1.31%), 오락‧문화(-1.06%)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일제히 빨간불을 켰다. 삼성전자(0.70%), SK하이닉스(3.09%), SK스퀘어(1.35%), 현대차(5.42%), LG에너지솔루션(0.75%), 두산에너빌리티(3.91%), HD현대중공업(4.38%), 삼성물산(0.33%), 삼성전기(4.56%) 등이 강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11포인트(1.42%) 오른 1224.45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731억원 순매도하는 가운데 외국인이 400억원, 기관이 587억원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에코프로비엠(0.90%), 에코프로(2.05%), 레인보우로보틱스(9.60%), 알테오젠(4.00%), 코오롱티슈진(8.43%), 삼천당제약(6.47%), 리노공업(0.43%), HLB(2.65%), 에이비엘바이오(3.29%) 등이 강세다. 반면 주성엔지니어링(-2.01%)은 약세다.

간밤 뉴욕증시는 3대 주가지수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 0.1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0.19% △나스닥 종합지수 0.10% 등 상승 마감했다. S&P 500과 나스닥은 종전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퀄컴(8.42%), 마이크론(6.50%), 웨스턴디지털(7.46%), 시게이트(6.56%) 등 메모리 반도체 종목이 전주에 이어 강세를 이어갔고, 이에 힘입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59%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군사조치 재개 가능성을 시사하며 이란을 압박했다. 그는 백악관에서 이란과의 휴전 상황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믿을 수 없이 약하고, 가장 약한 상태"라며 "휴전이 대대적으로 생명연장장치에 의존하고 있고 의사가 들어와서 약 1%의 가능성이 있다고 하는 상황이라고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브렌트유 선물이 전 거래일 대비 2.9% 오른 배럴당 104.21달러에 마감하는 등 국제유가가 껑충 뛰어올랐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5월 이후 5거래일 만에 코스피가 18.5% 급등하는 등 단기적으로 주가 상승 자체가 부담인 국면이라는 점에는 유의해야 할 시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만약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주 변동성 이벤트 발생, 소비자물가(CPI) 경계심리 확대 등 단기 부담 재료가 출현 시, 국내 증시에서도 일시적인 차익실현 물량 출회가 일간 주가 변동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계속 대응 전략에 반영해 놓는 것이 적절하다"고 조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많이 본 뉴스
댓글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