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쓰레기 다이어트' 통했다… 하루 폐기물 29t↓·재활용 60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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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생활폐기물 다이어트' 프로젝트. (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와 25개 자치구, 시민이 함께 나선 '생활폐기물 다이어트'가 성과를 내고 있다. 하루 평균 생활폐기물 발생량이 눈에 띄게 줄고 재활용품 수거량은 늘어나는 등 자원순환 지표 전반에 청신호가 켜졌다.

10일 시는 '생활폐기물 다이어트 천만 시민 실천 프로젝트' 1차 실적 평가를 진행한 결과를 발표했다. 2~3월 서울 25개 자치구에서 시행한 사업의 평가는 △생활폐기물 감량 △재활용 증가 △시민 실천 노력 △특화사업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평가 결과 이 기간 서울시 전체 생활폐기물 발생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하루 평균 29톤(t) 감소했지만 재활용품 수거량은 하루 60t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각 자치구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자원순환 정책을 선보였다.

은평구는 축제나 행사 시 다회용기 전문업체를 통한 운영 지원으로 행사 폐기물 감량을 이끌었고, 영등포구는 종량제 봉투에 버려지던 소형가전 신고 체계를 새롭게 구축했다. 성동구는 전용 수거함 운영으로 4만8400건의 일회용 음료 컵을 회수했으며 성북구는 재활용품을 가져오면 종량제봉투로 교환해 주는 '자원순환데이 상점'을 열어 1100명의 시민 참여를 이끌어냈다.

시민의 자발적인 동참도 빛났다. 시민 참여 기반 확대를 위해 추진한 '생활폐기물 다이어트 실천 10만 명 서약 챌린지'에는 목표치를 웃도는 총 10만9838명이 참여했다. 인식 전환을 위한 자치구별 교육 및 캠페인도 3416회 진행됐다.

서울시는 이번 1차 평가에 이어 향후 2차와 종합평가를 시행해 감량과 재활용 실적 평가 비중을 단계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우수 자치구에는 관련 사업에 총 10억원 규모의 재정을 지원해 현장의 자원순환 동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권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앞으로 실효성 있는 감량 정책 발굴과 제도 개선 등을 통해 더욱 구체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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