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달린 에어팟 나온다...“애플 최종 테스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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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디자인과 기능 갖춘 단계에 접어들어”
카메라는 사진 촬영용 아닌 시리 눈 역할

▲미국 텍사스 오스틴 애플 스토어에서 지난달 30일 에어팟 제품이 진열돼 있다. 텍사스(미국)/AFP연합뉴스
카메라 달린 에어팟 출시가 머지않은 것으로 보인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애플 관계자들을 인용해 카메라가 내장된 새로운 에어팟 개발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보도했다.

관계자들은 “프로젝트는 시제품이 거의 최종 디자인과 기능을 갖춘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카메라는 사용자를 둘러싼 공간을 인식하고 정보를 제공하며 현재 고급 테스트 중”이라고 설명했다.

에어팟에 달리는 카메라는 기본적으로 음성 비서 시리의 눈 역할을 맡게 되며 사진이나 영상 촬영용으로 설계되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양쪽에 각각 탑재된 카메라는 저해상도 사진 정보를 캡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게 관계자들 설명이다. 또 카메라 장착을 위해 이어버드 스템 부분이 길어지는 것을 제외하면 에어팟 프로3와 생김새는 유사하다는 평가다.

애초 애플은 상반기 새 에어팟을 출시할 계획이었지만, 시리 개편 작업이 지연되면서 덩달아 연기됐다. 알파벳의 인공지능(AI) 모델인 제미나이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시리를 9월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애플은 카메라 달린 에어팟의 성공을 발판 삼아 AI 기반 하드웨어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렇게 되면 오픈AI와 메타 등 빅테크들과의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블룸버그는 “새 에어팟은 AI 시대를 겨냥한 애플 최초의 웨어러블 기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약 4년간 개발돼 왔고 AI 제품군의 새로운 흐름의 일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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