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키워드] ‘삼전ㆍSK하닉’ 신고가 경신 속 재건주 부상⋯삼성E&A 21%ㆍ대한광통신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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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네이버페이증권 검색 상위 종목. (출처=네이버페이증권)

코스피 지수가 전날 7490으로 마감하며 또 한 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은 '삼전ㆍSK하닉'과 재건주로 쏠렸다.

7일 네이버페이증권에 따르면 이날 검색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대한광통신, 두산에너빌리티 등이다.

전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07% 상승한 27만1500원에 장을 마쳤다. 내부적으로는 여전히 노사 갈등이 변수다. 삼성전자 대표이사인 전영현 부회장과 노태문 사장은 최근 임금협상 상황과 관련해 “미래 경쟁력이 손실되지 않도록 해달라”며 임직원들에게 당부의 메시지를 전했다. 정부도 사태 해결을 위해 나섰다. 중앙노동위원회는 지난 3월 초 조정 중지된 임금협상 안건에 대해 사후조정 신청을 위한 노사 설득 작업에 돌입했으며, 최승호 초기업 노조 삼성전자 지부 위원장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3.31% 상승한 165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증권이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3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전날 보고서를 통해 “미국-이란 전쟁에 따른 경기 우려를 반영해 하향했던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을 이전 수준으로 회복시켰다”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각각 50만원과 300만원으로 높여 잡았다.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4.00% 상승한 57만2000원에 마감했다. 현대차그룹의 로보틱스 계열사인 보스턴다이나믹스가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 개발형 모델의 작동 영상이 주가 강세를 견인했다는 평가다. 영상 속 아틀라스는 제자리 물구나무서기, 전신을 수평으로 유지하는 고난도 기계체조 동작(L자 모양) 등을 선보였으며, 몸을 뒤집어 정자세로 일어나는 등의 기술력을 선보였다.

대한광통신은 전 거래일 대비 19.32% 폭등한 2만1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대한광통신은 전날 최근 1년간 초과 주가 상승률이 200%를 넘어서면서 한국거래소로부터 투자경고종목 지정예고를 받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부터 이달 21일까지 투자경고종목 지정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주가 급등에 따라 투자주의, 투자경고, 투자위험 단계로 격상될 시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어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전 거래일 대비 7.40% 상승한 13만6400원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에는 13만92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미국과 이란이 전쟁 종식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논의 중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오면서, 중동 재건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POSCO홀딩스는 전 거래일 대비 5.73% 상승한 53만5000원에 마감했다. 키움증권은 전날 POSCO홀딩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46만원에서 64만원으로 상향했다. 이종형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아르헨티나 리튬 사업의 핵심인 포스코아르헨티나 1단계 공장이 상업 생산을 본격화하며 3월 가동률이 70%대로 올라섰다”며, 가동 이후 처음으로 월 단위 영업 흑자를 기록하는 등 구조적 흑자 전환 기대감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삼성중공업은 전 거래일 대비 5.81% 상승한 3만3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국내 조선 3사의 1분기 합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6.8% 급증한 2조 원을 돌파한 가운데, 삼성중공업의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121.9% 증가한 2731억원에 달했다. 이는 슈퍼사이클 시기에 수주한 LNG 운반선 등 고부가 선박 건조가 본격화된 영향이다. 다만 시장 전망치(컨센서스)인 3401억원보다는 19.7% 낮은 수준을 보였다.

삼성E&A는 전 거래일 대비 21.51% 폭등한 6만4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이란 전쟁 종식 양해각서(MOU) 논의 소식에 따른 재건주 수혜 기대감이 쏠렸다. 김선미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전날 보고서에서 건설업종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하며 차선호주로 삼성E&A를 꼽았다.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 대비 1.90% 하락한 15만9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에코프로는 전날 지주회사 적용에서 제외됐다고 공시했다. 에코프로는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등 7개 자회사를 둔 지주회사이지만, 자회사 주식 처분으로 인해 자산총액 대비 자회사 주식가액이 50% 미만으로 떨어짐에 따라 공정거래위원회의 지주회사 적용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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