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신림차고지에 딥테크 허브”⋯서울창업허브 관악 설계공모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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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AI·바이오 창업거점 조성
600명 규모 입주공간·연구시설 구축

▲서울 창업허브 관악 설계공모 포스터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관악S밸리의 창업 기능을 집약할 ‘서울창업허브 관악’ 조성에 나선다. 옛 신림3공영차고지 부지를 로봇·인공지능(AI)·바이오 분야 중심의 딥테크 창업거점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8일 ‘서울창업허브 관악’ 건립을 위한 설계공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이전이 진행 중인 신림동 131-6일대 옛 신림3공영차고지 부지다.

서울창업허브 관악은 기업 입주공간과 컨벤션·네트워킹 공간, 연구·실증시설, 주민개방형 부설주차장 등을 갖춘 복합시설로 조성된다. 약 600명이 입주할 수 있는 규모다.

시는 서울대·중앙대·숭실대 등 주요 대학과 연구기관이 밀집한 관악S밸리의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산·관·학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기술사업화와 글로벌 교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역 창업 생태계를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로봇·AI·바이오 등 기술집약형 분야를 중심으로 초기 창업부터 사업화, 스케일업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딥테크 특화 창업지원 허브’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설계공모에서는 기술 기반 창업 공간의 효율성과 지역사회 접근성을 높인 개방형 공간 구성이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입주공간과 연구·실증시설, 네트워킹 공간 간 유기적 연계와 기업 성장 단계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한 공간계획 등이 요구된다.

이번 공모는 이날 시행 공고를 시작으로 18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 참가 희망자는 7월 10일 오후 5시까지 서울시 설계공모 플랫폼인 프로젝트 서울을 통해 등록해야 한다.

작품 접수는 7월 20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시는 두 차례 디지털 심사를 거쳐 8월 13일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용학 미래공간기획관은 “이번 서울창업허브 관악 설계공모는 오랜 기간 유지해 온 도시의 기능을 시대적 흐름에 맞춰 전환하고, 서울 공공건축의 디자인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관악S밸리의 미래 가치를 건축적으로 완벽히 구현해 낼 역량 있는 설계자들의 많은 참여와 혁신적인 제안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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