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시 단기랠리 가능성 있으나 고물가·금리인상 등 비우호적 요인 여전

채권시장이 강세를 기록했다(금리 하락). 특히 통안채와 국고채 전구간 강세는 지난달 29일 이후 4거래일만이다. 단기물이 장기물보다 상대적으로 강해 일드커브는 스티프닝됐다(수익률곡선 수직화·장단기금리차 확대). 이에 따라 국고10년물과 국고3년물간 장단기금리차는 한달여만에 최대치를 나타냈다.
미국 이란 종전 기대감이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앞서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미국과 이란이 종전과 관련한 양해각서(MOU) 체결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3대 국제유가도 급락하는 모습이었다. 밤사이 브렌트유는 7.83% 급락한 배럴당 101.27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 이란 휴전기간 동안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키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던 이달 17일 9.07% 급락 이후 최대 낙폭이다.
수급적으로는 외국인이 사흘째 3년과 10년 국채선물을 순매수했다. 다만 순매수규모는 크게 줄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현 2.50%)와 국고3년물간 금리차는 104.6bp로 좁혀졌다. 국고10년물과 국고3년물간 스프레드는 0.5bp 벌어진 34.2bp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달 17일(34.6bp) 이후 최대치다.

외국인은 3선과 10선을 동반 순매수했다. 3선에서는 1322계약을 10선에서는 1536계약을 각각 순매수했다. 금융투자는 3선을 3800계약 순매수한데 반해 10선을 271계약 순매도해 사흘째 매도세를 이어갔다. 은행은 3선을 4345계약 순매도한 반면 10선을 1381계약 순매수하는 모습이었다.

이어 그는 “그간 금리 상승이 이어짐에 따라 매수해볼만한 레벨에 와 있다. 종전이 현실화한다면 단기 강세가 가능할 것으로도 보인다”면서도 “높아진 유가와 이에 따른 고물가 등으로 금리인상을 시사한 한은 통화정책결정이 이달말로 예정돼 있다. 비우호적 요인들이 여전히 많다. 조심스런 대응이 필요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