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재, '모수' 와인 바꿔치기 사과⋯"미습했던 서비스, 재발 막겠다"

▲미쉐린 가이드 2026 서울&부산에서 2스타를 수상한 모수의 안성재 셰프. (황민주 기자 minchu@)

안성재 셰프가 와인 바꿔치기 논란에 대해 직접 사과에 나섰다.

6일 안성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 저의 업장인 모수에서 발생한 미흡한 서비스로 실망을 드린 점을 다시 한번 정중히 사과드린다”라며 고개 숙였다.

안성재는 지난달 18일 발생한 ‘와인 바꿔치기’ 논란에 대해 “담당 소믈리에가 2000년 빈티지 대신 2005년 빈티지를 서빙 했고 설명도 2005년으로 했다”라며 실수를 인정했다.

안성재에 따르면 해당 소믈리에는 잘못을 인지했으나 사진을 요청하는 고객에게 ‘올바른 빈티지’가 보여야 한다는 오판으로 실제 서빙된 2005년 빈티지가 아닌 2000년 빈티지 와인병을 보여주었다.

와인 관련 문제가 바로잡히기 전 한우 요리는 서빙되었고 그러는 사이에도 소믈리에는 사과가 아닌 ‘2000년 빈티지 와인이 바틀째 주문돼 1층에 있었다’라는 다소 부적절한 대응을 했다. 2000년 빈티지 와인을 다시 제공하는 중에도 소믈리에는 “저의 실수로 2000년과 2005년 빈티지를 비교해 보실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역시나 사과는 없었다.

부분적인 상황만 보고받은 총괄 매니저는 고객에게 디저트 와인을 추가 제공하라고 지시했고 이로써 사안이 마무리되었다고 판단했다. 안성재가 이 상황을 전달받은 것은 3일이 지난 21일이었다.

이 상황을 모두 설명한 안성재는 “이는 변명을 위한 것이 아닌 왜곡과 오해를 바로잡기 위한 것”이라며 “해당 소믈리에는 고객님의 와인을 담당하는 포지션에서 배제 조치했다”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오너 셰프로서 이번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라며 “초심을 지키며 더욱 겸손하게 정진하겠다. 다시 한번 실망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라고 고개 숙였다.

한편 모수는 안성재가 오너 셰프로 이끌고 있는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으로 미쉐린 2스타를 달고 있다.

하지만 지난달 18일 ‘샤또 레오빌 바르통’ 2000년 빈티지를 페어링 와인으로 주문했으나 담당 소믈리에가 10만원가량 저렴한 2005년 빈티지를 서빙했다가 논란이 됐다. 대처방식과 제대로 된 사과를 하지 않아 논란을 키운 것.

이후 모수 측에서 공식적인 사과를 내놨으나 이 역시 진정성이 부족하다는 비난을 받으며 현재까지도 논란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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