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기우멱우(騎牛覓牛)/포엣코어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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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 헨리 데이비드 소로 명언

“나는 삶이 아닌 것은 살지 않으려 한다.”

자연을 사랑하고 자연에 동화되는 삶을 산 미국 시인. 그의 일생은 물욕과 인습의 사회 및 국가에 항거해서 자연과 인생의 진실에 관한 파악에 바쳐진 과감하고 성스러운 실험의 연속이었다. 그의 그러한 정신은 ‘시민 불복종’으로 이어진 마하트마 간디의 인도 독립운동과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시민권 운동, 레프 톨스토이 등에 사상적 영향을 주었다. 에머슨과 함께 위대한 초월주의 철학자이자 미국 르네상스의 원천이었다. 대표작은 2년 2개월에 걸쳐 숲에서 혼자 기록을 정리한 ‘월든-숲속의 생활’. 오늘은 그가 숨진 날. 1817~1862.

☆ 고사성어 / 기우멱우(騎牛覓牛)

‘소를 타고 소를 찾는다’는 말이다. 자신 안에 이미 있는 가치를 외부에서만 찾는 어리석음을 경계하라는 교훈을 담은 성어다. 불교에서 특히 강조되는 개념으로, 참된 깨달음은 밖이 아니라 자기 내면에 있음을 일깨워주는 표현이다. 경덕전등록(景德傳燈錄)에 나온다. “사(師)가 백장(百丈)에게 나아가 예를 하고 ‘저는 부처님을 알고자 합니다. 어떻게 하면 되겠습니까?’라고 물었다. 백장이 ‘소를 타고 소를 찾는 것과 완전히 같구나[學人慾求識佛 何者卽是 百丈曰 大似騎牛覓牛]”라고 한 말에서 유래했다.

☆ 시사상식 / 포엣코어룩

시인의 감성과 지적인 분위기를 표현한 패션을 이르는 말로, 독서를 멋진 취향으로 여기는 ‘텍스트힙’ 트렌드 확산과 함께 주목받고 있는 개념이다. 절제와 여백, 내면의 깊이를 드러내는 패션이라는 특징이 있다. Poet과 Core의 합성어다. 이는 ‘꾸민 듯, 안 꾸민 듯’ 자연스럽고 여유로운 분위기가 특징으로, 린넨·코튼·울 등 자연스러운 소재와 빈티지하고 낭만적인 무드의 의상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 고운 우리말 / 돋을볕

아침에 해가 솟아오를 때의 햇볕.

☆ 유머 / 전봇대 없는 삶

호기심 많은 수캉아지가 우주선을 타고 여행하고 싶어 우주선에 몰래 잠입했다. 달에 도착한 강아지는 신나서 여기저기 돌아다녔다. 얼마 뒤 강아지는 배가 터져 죽었다.

과학수사대가 현장 조사 후 사인을 발표했다.

‘달에는 전봇대가 없어 죽었다’

채집/정리: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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