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경남지사 후보들이 아동 정책을 앞세워 표심 공략에 나섰다.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는 이날 아동수당 확대와 돌봄 통합, 생애 초기 안전망 강화를 축으로 한 ‘3대 아동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아이가 자라는 하루하루가 곧 경남의 미래”라며 “임신과 육아, 돌봄을 이제는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지는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먼저 아동수당 사각지대를 보완하기 위해 ‘경남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를 도입해 10~15세에는 연 40만원, 16~18세에는 연 6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하겠다고 했다.
돌봄 분야에서는 ‘경남 온동네 돌봄맵’을 구축해 학교 돌봄과 늘봄학교, 지역아동센터, 아이돌봄서비스 등을 한 번에 확인·신청할 수 있도록 하고, ‘새벽별 어린이병원’을 도입해 24시간 소아 진료체계를 단계적으로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출생 미등록 아동 제로화, 외국인 아동 교육권 보장 등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안전망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부모의 부담은 줄이고 아이의 삶은 지키겠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경남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완수 국민의힘 후보는 이날 어린이날 메시지를 통해 어린이들의 꿈과 권리를 강조했다.
박 후보는 “오늘은 우리 사회가 어린이를 ‘존엄한 한 사람’으로 인정하고 존중하겠다는 의미를 새기는 날”이라며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저마다의 꿈과 희망을 소중히 지켜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이 곧 경남의 미래”라며 “경남에서 나고 성장할 여러분이 경남에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신나게 놀고, 아름다운 가치를 배우고, 안전하게 자랄 권리를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늘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는 전날 어린이날을 앞두고 ‘경남 몽글몽글 숲’ 조성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수목원, 자연휴양림, 해양공원 등 기존 관광자원과 연계 가능한 지역을 중심으로 대형 자연친화 놀이 공간을 1~2곳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전희영 진보당 후보는 논평을 통해 ‘공공 돌봄 강화’에 초점을 맞춘 아동 정책을 내놨다.
전 후보는 △우리동네 아이돌봄센터 설립 △돌봄 노동자 처우 개선 △달빛어린이병원 확대 △공공 키즈카페 조성 △어린이 무상 공공교통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