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 초반 6780선 터치하며 최고가 또다시 경신

기사 듣기
00:00 / 00:00

코스피 지수가 호르무즈 해협과 관련된 경계감에도 불구하고 장 초반 강세를 보이며 6780선을 터치하며 또다시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0.75포인트(2.44%) 오른 6759.62에 거래되고 있다. 전장보다 2.79% 오른 6782.93에 출발한 코스피는 단숨에 장중 최고가 기록을 또 다시 갈아치웠다.

외국인이 5492억원, 기관이 363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은 888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 음식료·담배(0.91%), 섬유·의류(4.71%), 화학(1.88%), 제약(0.08%), 비금속(0.10%), 금속(3.17%), 기계·장비(1.16%), 전기·전자(3.19%), 의료·정밀기기(1.72%), 운송·장비부품(1.45%), 유통(2.08%)등 대부분 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종이·목재(-0.18%)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2.38%), SK하이닉스(4.20%), SK스퀘어(9.04%), 현대차(1.51%), LG에너지솔루션(1.52%), 두산에너빌리티(0.16%), 한화에어로스페이스(3.53%), HD현대중공업(2.34%), 삼성전기(4.33%)등은 오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07%)는 내리고 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4.02포인트(2.01%) 오른 1216.37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1051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703억원, 331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에코프로(2.88%), 에코프로비엠(4.37%), 알테오젠(2.31%), 레인보우로보틱스(2.86%), 삼천당제약(0.48%), 코오롱티슈진(2.75%), HLB(1.64%), 에이비엘바이오(0.67%), 리가켐바이오(2.84%)등이 상승세다. 리노공업(-1.26%)등은 하락세다.

미국 증시는 외교적 해결 기대감에 반도체와 지수 중심의 상승세를 보였으며, 브렌트유 가격도 배럴당 108.17달러까지 하락하며 안정을 찾는 듯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14개항 협상안을 수용 불가하다고 밝히며 상황이 급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에 묶인 제3국 선박을 구출하는 '해방 프로젝트' 개시를 선언하고, 방해 시 강력한 무력 대응을 예고했다. 이란이 해협 통제권 유지를 위해 반발할 경우 군사적 충돌과 휴전 붕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국내 증시는 지정학적 리스크 재부각에 따른 관망세를 보일 전망이다. 특히 "5월에는 팔아라"는 증시 격언과 차익실현 압력이 맞물려 단기 조정의 트리거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실적 장세의 유효성을 근거로 우상향 흐름은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과열 및 상승피로로 단기 변동성은 확대될 수 있으나, 선행 PER 7.12배 수준에서 현금화보다는 비중 확대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많이 본 뉴스
댓글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