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쿠바 거의 즉시 점령 가능...항모 보내면 포기할 것”

이란 문제 종결 후 타깃 시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팜비치에서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취재진 질문을 받고 있다. (팜비치(미국)/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쿠바를 다음 타깃으로 언급했다.

2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주 팜비치 포럼 클럽에서 열린 연설에서 “미국이 쿠바를 거의 즉시 점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연설 도중 댄 미카 전 하원의원을 비롯한 참석자들에게 인사를 건네던 중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카 전 의원이 쿠바 출신이라는 점을 소개하면서 점령 얘기를 꺼냈다. 또 “쿠바에는 문제가 있다. 그러나 하나씩 해결해야 한다. 나는 일을 마무리하는 걸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는 이란 전쟁을 먼저 해결한 다음 결정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구체적인 시나리오도 제시했다. 그는 “이란에서 돌아오는 길에 세계 최대 항공모함인 USS에이브러햄링컨을 포함한 대형 항공모함 중 하나를 타고 올 것”이라며 “그 배를 해안에서 약 100야드 떨어진 곳에 멈추도록 하면 그들은 ‘정말 고맙습니다, 포기하겠습니다’라고 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 발언에 대한 해명 요청에 아무 반응하지 않았다고 폭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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