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P 공장 2분기 완공…북미 ESS 대응

엘앤에프가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본격적인 실적 개선에 나섰다.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대응을 위한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공장이 2분기 완공됨에 따라 삼원계와 LFP 등 ‘투 트랙’ 전략에 속도를 낸다.
엘앤에프는 올해 1분기 매출 7352억원, 영업이익 1189억 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9%, 영업이익은 44%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하이니켈 제품 중심의 견조한 출하 확대에 따른 가동률 회복과 판가·환율 상승으로 수익성이 개선된 가운데 원재료 가격 반등에 따른 재고자산 평가 환입 영향이 더해지며 영업이익이 확대됐다.
1분기 제품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약 12% 증가했다. 울트라 하이니켈 제품의 단독 공급과 함께 작년 말부터 공급을 시작한 46파이 신규 제품의 출하 확대로 하이니켈 제품 출하량이 3개 분기 연속 최대 실적을 거뒀다.
엘앤에프는 2분기에도 울트라 하이니켈 제품 중심의 견조한 수요를 바탕으로 출하량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판가 반등도 수익성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ESS 시장 대응을 위한 LFP 사업도 본격화되고 있다. 엘앤에프는 2분기 연간 3만t(톤) 규모의 공장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3분기 말부터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후 내년 상반기까지 총 6만t 규모의 생산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엘앤에프는 1분기 탈중국 업체 최초로 LFP 공급 계약을 확보했으며, 북미 ESS 시장 확대와 공급망 재편 흐름에 따라 추가 고객사 확보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향후 전기차용 LFP 공급 확대와 무전구체 LFP 공법 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류승헌 엘앤에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분기에도 출하량 증가세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실적 개선을 이어가는 한편, ‘NCM(니켈·코발트·망간)+LFP’ 투트랙 전략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중장기 성장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