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메카닉스, ‘피지컬 AI’ 제조혁신 가속…로봇·정부지원·AI 생태계 ‘삼각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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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루미늄 다이캐스팅 기업 세아메카닉스가 '피지컬 AI' 시대에 대응해 제조 공정 혁신과 사업 구조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협동로봇 도입과 정부 지원사업, 지역 인공지능(AI) 협의체 참여를 축으로 스마트 제조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략이다. 기존 제조 기반을 넘어 AI 융합 기업으로의 확장도 본격화되는 흐름이다.

세아메카닉스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월드클래스 플러스 프로젝트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성장 잠재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선정 기업에는 연구개발(R&D), 금융, 수출, 컨설팅 등이 패키지로 지원되며 최대 50억원 규모의 지원이 이뤄진다. 회사 측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중장기 기술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세아메카닉스는 협동로봇을 활용한 주조 공정 자동화에도 나선다. 두산로보틱스의 협동로봇 솔루션을 도입해 생산 효율성과 품질 안정성을 동시에 높인다는 전략이다. 자동화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부가가치 제조 구조로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지역 기반 AI 생태계 구축에도 참여하고 있다. 회사는 경상북도 및 유관 기관들과 함께 ‘K-경북형 AI 동반성장 협의체’ 출범에 참여해 앵커기업 역할을 맡는다. 협의체는 불량률 50% 감소와 생산성 30% 향상을 목표로 공급망 전반의 AI 전환을 추진한다.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도 병행하고 있다. 지능형 로봇, 피지컬 AI 기반 하드웨어, AI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등 신규 사업을 추가하며 영역을 확대했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제조기업에서 AI 기반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적 개선 흐름도 이어지고 있다. 1분기 매출은 3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수주잔고가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되기 시작한 데다 사업 구조 개편 효과가 더해진 결과로 분석된다.

회사 측은 AI 로봇과 스마트 제조 중심 전략이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제조 공정 혁신과 신규 사업 확장을 동시에 추진해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세아메카닉스 관계자는 “피지컬 AI 시대는 제조업 전반에 새로운 성장 기회가 될 것”이라며 “월드클래스 플러스 지원, 협동로봇 기반 공정 혁신, K-경북형 AI 생태계 구축을 3대 축으로 삼아 2030년 수주잔고 9000억 원 달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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