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중화권 지수 일제히 상승…日은 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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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OMC 하루 앞두고 관망세 확산
홍콩ㆍ中 본토 지수 상승세 지속해
고점 부담에 대만 증시 하락세 지속

(출처 마켓워치)

29일 아시아 증시는 중동 지역의 긴장 지속과 미국의 금리 정책에 대한 경계감 속에서 소폭 상승했다. 홍콩 증시는 페그제(고정환율제) 매력이 부각돼 1% 넘게 상승 마감했다.

중국 본토증시 역시 원자재 시장의 회복세가 호재였다. 정부의 서비스 부문 재정 지원책도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시노펙(Sinopec)과 CNOOC 등 대형 에너지 기업들이 유가 상승 수혜주로 떠올랐다. 이들의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전반적인 지수 상승세를 주도했다.

일본 증시는 ‘쇼와 시대’를 기념한 법정 공휴일 쇼와의 날을 맞아 휴장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상하이와 선전거래소 상위 300개 종목으로 구성된 CSI300 지수는 급락 출발한 직후 상승 전환했다.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52.14포인트(1.10%) 상승해 4810.35에 마감했다.

중국 본토 증시 상하이종합지수도 28.88포인트(0.71%) 올라 4107.51에 마감했다.

대만 자취안(가권)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8.23포인트(0.55%) 하락한 3만9303.50에 마감했다. 우리 시간 오후 4시 35분 기준, 홍콩 항셍지수는 435.41포인트(1.70%) 급등해 2만6115.19에 거래 중이다.

이날 대만 증시는 AI 붐에 따른 반도체 수요 등이 호재였다. TSMC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호실적이 기술주 랠리를 주도하며 지수를 뒷받침했다. 다만 미국 연준의 고금리 장기화 우려로 인한 기술주 밸류에이션 부담이 잠재적 리스크로 꼽혔다. 나아가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때 글로벌 제조 공급망의 중심인 대만의 취약성이 부각될 수 있다는 우려도 지수 하방 압력을 키웠다.

골드만삭스는 이날 대만 증시와 관련해 “최근 잇따른 기술주 상승세와 지수 전반에 걸친 최고점에 따른 부담으로 단기 조정 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홍콩 증시에서는 외국인 자금이 잇따라 빠져나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모건스탠리는 “홍콩 시장은 주요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만큼, 여전히 글로벌 자금 흐름에 가장 취약한 시장”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는 각각 0.75%와 0.39%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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