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28일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비판하며 성남 분당 지역을 겨냥해 “2년마다 ‘환승공천’이 반복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민주당 이광재 지역위원장이 성남 분당을 버렸다. 분당 주민께 속 깊은 사과 한마디 없이 짐을 싸서 떠났다”고 밝혔다.
이어 “22년 강원, 24년 분당, 26년 하남까지 전략공천만 연이어 세 번째다 직업이 전략공천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불과 며칠 전까지도 이광재 위원장은 본인이 하지도 않았던 분당의 재건축과 교통 현안을 해결하겠다는 현수막을 걸었다 결국은 완전한 공수표의 증거만 남긴 셈이다”고 했다.
또 “민주당의 지방선거 도의원, 시의원 후보자들을 데리고 다니며 지역 행사에서 득표 활동을 하더니, 한낱 바람잡이 역할만 하다가 퇴장했다”며 “분당 주민은 민주당 이광재 지역위원장에게 치욕적인 ‘환승공천’을 당한 셈이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지역에 연고가 있는 사람이 그곳에 살면서 현황을 파악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순리인데, 빈 곳을 돌아다니며 찔러보고 아니면 그냥 지나가는 역으로 생각하는 식이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을 언급하며 “22년 6.1 재보궐 선거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성남에서 시장도 하고 분당에 살면서도 인천 계양 전략공천을 받아 떠났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제가 분당에서 겨뤄보자고 누차 밝혔음에도, 무엇이 그렇게 두려웠는지 성남 분당을 버리고 주민들께 환승공천의 굴욕을 안겼다”며 “그 작태가 어제 다시금 반복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성남과 분당을 씹다가 뱉는 껌으로 여기지 않는 이상, 이런 행태를 어떻게 2년마다 계속 반복한단 말인가”라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민주당은 성남과 분당에 더 이상 빌붙지 마라”며 “분당 주민들은 기억할 것이다. 이 치욕에 끝까지 책임을 묻고,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분명한 판단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