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OLED, 10년 만에 시장점유율 반등…고부가가치 분야 주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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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中 점유율 확대했으나
韓, 지난해 처음으로 점유율 늘려

▲'2025년 국가별 OLED 시장 점유율'과 '한-중 OLED 점유율' (사진제공-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한국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며 주도권을 다시 굳히고 있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시장조사업체 옴디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25년 한국의 OLED 시장 점유율이 68.7%로 전년 67.2%보다 1.5%포인트(p) 상승했다고 28일 밝혔다.

그동안 OLED 시장은 2007년 한국이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한 이후 주도해왔지만, 2015년 중국이 본격 진입하면서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해왔다. 수년간 꾸준히 감소세를 유지하다가 지난해 처음으로 한국 점유율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점유율 확대 배경으로는 △저온다결정산화물(LTPO) OLED 등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 확대 △COE, 프라이머리 RGB 탠덤 등 신기술 적용 △게이밍 모니터와 차량용 디스플레이 등 고부가 시장 다변화가 꼽힌다. 실제로 스마트폰과 TV를 넘어 정보기술(IT) 기기와 자동차 등으로 OLED 적용이 확대되면서 수요 기반이 넓어졌다.

특히 삼성전자 Z폴드·플립, 갤럭시 S시리즈 뿐 아니라 애플 아이폰 등 주요 글로벌 제품에 LTPO OLED 적용이 확대되며 국내 기업들의 공급 비중이 유지된 점도 영향을 미쳤다. 반면 중국은 저가 제품 중심의 물량 확대 전략을 이어가고 있지만, 기술 격차로 인해 프리미엄 시장 진입에는 한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OLED 중심 전략에 따라 액정표시장치(LCD) 생산을 축소하면서 전체 디스플레이 시장 점유율은 31.7%로 전년 대비 1.5%p 하락했다. LCD 점유율이 7.9%로 크게 줄어든 영향이다.

협회는 2026년에도 OLED 중심의 시장 재편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폴더블폰과 IT 제품에서 OLED 채택이 확대되고, 8.6세대 IT용 OLED 양산이 본격화되면서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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