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에어버스에 A320 날개부품 ‘샤크렛’ 누적 5000대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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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에어버스 A320 시리즈 항공기의 핵심 날개부품인 ‘샤크렛(Sharklet)’ 납품량이 누적 5000대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은 23일 오후 부산 강서구 대한항공 테크센터에서 열린 ‘A320 샤크렛 5,000호기 납품 기념식’에서 유종석 대한항공 안전보건 총괄 겸 오퍼레이션 부문 부사장(오른쪽)과 브누아 슐츠(Benoit Schultz) 에어버스 최고 조달 책임자(왼쪽)가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에어버스 A320 시리즈 항공기의 핵심 날개부품인 ‘샤크렛(Sharklet)’ 납품량이 누적 5000대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부산 강서구 대한항공 테크센터에서 전날 ‘A320 샤크렛 5000호기 납품 기념식’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유종석 대한항공 안전보건 총괄 겸 오퍼레이션 부문 부사장과 브누아 슐츠 에어버스 최고 조달 책임자(CPO), 임진규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대한항공이 개발·제작한 항공기 구조물과 정비·제작 시설을 둘러보며 기술력과 생산 역량을 직접 확인했다. 대한항공은 에어버스를 비롯한 국내외 협력업체 15곳에 샤크렛 형태의 오브제를 전달하며 굳건한 협력 관계를 기념했다. 또한, 대한항공 및 협력업체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한 표창 수여식도 함께 진행했다.

유종석 부사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의 5000호기는 단순한 생산 실적을 넘어 대한항공이 글로벌 항공우주 산업의 핵심 파트너로서 역량을 입증한 자랑스러운 상징”이라며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타협하지 않는 최고의 품질과 신뢰를 바탕으로 글로벌 항공우주 산업의 더 큰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전했다.

샤크렛은 A320 항공기 날개 끝에 부착하는 ‘L’자형 구조물로, 와류(Vortex)를 방지해 공기 역학 성능을 대폭 향상시키는 윙 팁(Wing Tip)의 일종이다. 운항 시 공기 저항을 낮춰 연료 효율을 높이고, 항공기 성능 향상 및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대한항공은 2010년 에어버스 A320 시리즈 성능개선사업 국제입찰에서 일본, 프랑스, 독일 기업을 제치고 샤크렛 제작사로 최종 선정됐다. 2012년 7월 첫 호기 생산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월간 50대 이상 생산 능력을 갖춘 오토 무빙 라인(Auto Moving Line) 시설을 마련해 현재 누적 5000대 납품 실적에 이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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