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인터내셔널.
23일 무디스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발행 예정인 홍콩달러(HKD) 표시 선순위 무담보 디지털 네이티브 채권에 Baa2 등급을 매겼다. 등급 전망은 ‘부정적’이다. 조달 자금은 일반적인 기업 운영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번 채권은 회사의 직접적이고 무조건적인 채무로, 기존 무담보 채무와 동일한 변제순위(pari passu)를 갖는다. 무디스는 디지털 증권 구조와 관련해 플랫폼 아키텍처, 스마트계약, 사이버 리스크, 법·규제 환경 등 주요 항목에서 유의미한 취약점이 없거나 보완장치가 마련돼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디지털 발행이 추가적인 신용위험 요인으로 작용하지는 않는다고 봤다.
다만 이번 평가는 발행 문서를 기반으로 한 것으로, 실제 스마트계약 코드나 플랫폼 자체에 대한 기술적 검증은 포함되지 않았다.
포스코인터내셔널 등급에는 사업 다각화와 안정적인 트레이딩 수요, 무난한 재무지표가 반영됐다. 여기에 모회사인 포스코홀딩스(Baa1·부정적)의 지원 가능성도 1노치 상향 요인으로 작용했다.
무디스 관계자는 향후 등급 방향은 모회사 신용도와 재무지표에 좌우될 것으로 전망했다. 순차입금/EBITDA가 2.75배 이하로 안정되거나 모회사 전망이 개선되면 안정적 전환이 가능하다. 반면 차입 확대 등으로 레버리지가 4.5배를 웃돌거나 모회사 등급이 하향될 경우 신용도 약화 압력이 커질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