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딥테크 챌린지 프로젝트에 206개 팀 신청…경쟁률 41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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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 전경.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는 신규 추진하는 ‘생태계혁신형 딥테크 챌린지 프로젝트(DeepTech Challenge Project·DCP)’ 공모 결과 최종 5개 프로젝트 선정에 206개 프로젝트팀이 신청해 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생태계혁신형 DCP는 산업 생태계 변화와 혁신을 이끌고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게임체인저형 과제를 발굴·지원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중소·벤처기업과 대·중견기업, 대학, 출연연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하며 벤처캐피털(VC) 등 민간 투자사의 30억원 이상 선투자와 연계해 4년간 최대 200억원의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한다.

이번 공모에는 총 206개 과제가 접수됐고 1183개 기업·연구소 등이 참여 신청했다. 5대 전략기술 그룹별로는 제약·바이오가 52개로 가장 많았고 제조·로봇·방산 51개, 인공지능(AI)·디지털 37개, 첨단소재·부품 34개, 탄소·에너지 32개 순이었다.

중기부는 최종 정책 수요자인 국민의 시각을 반영하고 단계별 평가를 통해 선정평가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전문가 평가단 확대와 민간전문가 배심원단 도입, 심층토론형 평가, 단계별 심화평가 체계를 적용한다.

전문가 평가단 심사위원은 기존 5~7명에서 12명으로 확대한다. 기술 분야 전문가뿐 아니라 기업경영·투자 전문가 등을 포함해 심사의 전문성과 균형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기술혁신 관련 중소기업 임직원, 투자자, 인문·사회 전문가 등 100여명 내외로 민간전문가 배심원단을 별도로 구성해 전문가 평가단 심사를 보완하는 열린 평가 방식도 도입한다. 배심원단 신청은 21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중소기업 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에서 받는다.

평가 방식도 바꾼다. 중기부는 기존 단순 발표평가를 넘어 충분한 질의와 토론을 거쳐 결론을 도출하는 심층 토론형 평가를 도입할 계획이다. 제한된 시간 안에 끝내는 방식에서 벗어나 핵심 쟁점을 깊이 있게 검증하겠다는 취지다.

선정 절차는 1차 서면평가, 2차 대면평가, 예비연구, 최종선정으로 이어진다. 중기부는 우선 전문가 심사를 통해 생태계 혁신 프로젝트 여부와 프로젝트팀 구성·역할, 시장 파급효과 등을 집중 심의한 뒤 전문가와 국민이 참여하는 열린 평가를 통해 8개 내외 우수 프로젝트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우수 프로젝트팀에는 4개월간 상세 연구개발 수행계획 구체화와 핵심기술 성능 검증, 협력체계 구축 등을 지원하는 예비연구 단계를 부여한다. 이후 경쟁을 거쳐 연내 최종 5개 내외 프로젝트를 선정한다.

중기부는 생태계혁신형 요건에는 맞지 않지만 기술성과 사업성이 우수한 과제에는 전문가의 제안요청서 재기획 단계를 거쳐 기술도전형 DCP로 지원받을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우수 과제가 사장되지 않도록 후속 관리까지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생태계혁신형 DCP는 개별 기업 지원을 넘어 산업 전반의 지형을 바꿀 프로젝트를 발굴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엄정하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국가 대표 프로젝트팀을 선발하고 열린 평가를 도입해 국민적 관심과 공감대도 함께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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