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벤처기업부는 중동전쟁 장기화로 인한 중소기업 경영애로 해소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가경정예산으로 확보한 중소기업 정책자금 5500억원을 추가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 공급하는 정책자금은 △긴급경영안정자금 2500억원 △신시장진출지원자금 1000억원 △혁신창업사업화자금 1500억원 △재창업자금 500억원이다.
중기부는 중동전쟁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유동성 지원을 위해 긴급경영안정자금의 경영애로 사유에 ‘중동전쟁 피해기업’을 신설한다. 중동지역 수출입 의존도가 높은 중소기업과 석유화학 공급망 중소기업 등이 대상이다. 일회용 주사기와 어망·부표 등 플라스틱 제품 생산 중소기업도 포함된다.
중기부는 새로 신설한 경영애로 사유에 해당하는 기업에는 우량기업 기준과 경영애로 규모 요건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자본 200억원 또는 자산 700억원 초과 기업에 대한 지원 제한과 매출액 또는 영업이익 10% 이상 감소 요건을 배제하고 수시 신청·접수 방식으로 신속 지원할 계획이다.
긴급경영안정자금 대출 규모는 기존 2500억원에서 5000억원으로 확대된다. 대출한도는 10억원 이내로 3년간 15억원 이내이며 대출기간은 5년 이내다. 대출금리는 정책자금 기준금리에 0.5%포인트(p)를 더한 수준으로 2026년 2분기 기준 3.64%다.
중기부는 수출 중소기업의 수출국 다변화를 지원하기 위해 신시장진출지원자금도 추가 공급한다. 대외 불확실성으로 기존 수출국 중심 영업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이 수출국 다변화를 추진할 경우 우량기업 기준 예외를 적용해 지원할 방침이다.
신시장진출지원자금 대출 규모는 기존 3164억원에서 4164억원으로 늘어난다. 대출한도는 운전자금 10억원, 시설자금 30억원 이내다. 대출기간은 운전자금 5년, 시설자금 10년이다. 대출금리는 정책자금 기준금리로 2026년 2분기 기준 3.14%다.
창업과 재창업 관련 자금 공급도 확대한다. 중기부는 인공지능, 딥테크 등 혁신기술 분야 창업기업에 대한 혁신창업사업화자금을 늘리고 성실 실패 기업인의 재도전을 돕는 재창업자금도 확대하기로 했다.
혁신창업사업화자금 대출 규모는 기존 1조3058억원에서 1조4558억원으로 늘어난다. 대출한도는 운전자금 5억원, 시설자금 60억원 이내다. 대출기간은 운전자금 5년, 시설자금 10년이며 금리는 정책자금 기준금리에서 0.3%p를 뺀 수준으로 2026년 2분기 기준 2.84%다.
재도약지원자금인 재창업자금 대출 규모는 기존 1000억원에서 1500억원으로 확대된다. 대출한도는 운전자금 5억원, 시설자금 60억원 이내다. 대출기간은 운전자금 6년, 시설자금 10년이며 금리는 정책자금 기준금리로 2026년 2분기 기준 3.14%다.
중소기업 정책자금 상세 내용과 신청 절차는 중기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누리집의 중소기업 정책자금 융자계획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책자금 상담은 전국 34개 중진공 지역본부·지부와 정책자금 안내 콜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중동전쟁 피해기업 대상 긴급경영안정자금 수시 신청·접수는 21일부터 시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