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락주 짚어보기] 증시 숨고르기 속 코스피 2개·코스닥 7개 ‘上’…조선·양자컴퓨팅·코로나19 테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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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코스피 상한가 종목. (출처=한국거래소)

국내 증시가 미국과 이란의 2차 협상을 앞두고 숨고르기에 들어간 가운데 코스피 시장에서는 2개 종목, 코스닥 시장에서는 7개 종목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양자컴퓨팅과 광통신 강세가 지속했고, 코로나19 변이 확산 우려로 관련주가 급등했다.

17일 코스피 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STX엔진, 진원생명과학이다.

STX엔진은 전 거래일 대비 29.99% 오른 4만4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방산·조선 업황 기대가 이어지는 가운데 엔진·추진체계 관련 종목으로 수급이 유입된 것으로 보고 있다. 방산 수출과 함정 사업 관련 모멘텀이 부각될 때 밸류체인 전반으로 매수세가 확산되는 흐름이 반복된다는 점도 단기 주가 탄력을 키운 요인으로 풀이된다.

진원생명과학은 29.89% 상승한 1017원에 장을 마쳤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 조짐을 보이면서 급등했다. 외신에 따르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변이 중 일명 시카다(매미)라고 불리는 BA.3.2가 전 세계에서 유행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난 13일 현재 이 변이가 확인된 국가는 한국, 일본, 미국 등을 포함한 전 세계 33개국으로 늘어난 상태다. CDC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2월 기준 25개 주에서 검출됐고, 일본에서는 1월 19~25일 도쿄에서 채취된 검체에서 처음 확인됐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한국에서는 국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세부계통 점유율에서 BA.3.2 변이는 지난 1월 3.3%에서 2월에는 12.2%, 3월에는 23.1%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다.

▲17일 코스닥 상한가 종목. (출처=한국거래소)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가레인, 링크드, 빛과전자, 셀리드, 수젠텍, 아이씨티케이, 조이웍스앤코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광통신·통신장비 테마가 다시 강하게 반응했다. 빛과전자는 29.93% 오른 5860원에 거래를 마쳤고, 기가레인은 30.00% 상승한 2600원으로 상한가에 마감했다.

기가레인은 전날 하한가를 기록한 지 하루 만에 급반등했다. 이날 기가레인은 미국 오픈랜(Open RAN) 솔루션 기업 ‘Parallel Wireless’(페러렐와이어리스)와 통신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1차 PO(Purchase Order)로 약 100억원(673만 달러) 규모이며, 이 중 약 62억원(424만 달러)이 공시 기준에 따라 이날 공시됐다. 나머지 금액은 공시 기준에 해당하지 않아 제외됐다.

코스닥에서도 코로나19 변이 확산 우려로 셀리드가 29.98% 오른 3815원, 수젠텍이 30.00% 상승한 67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이씨티케이도 29.82% 오른 5920원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최근 엔비디아가 양자컴퓨팅 관련 기술을 공개하면서 양자기술 상용화가 앞당겨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확산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하나증권은 아이씨티케이에 대해 양자보안칩을 개발한 국내 유일의 업체라며 목표주가를 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스테이블 코인의 제도권 금융 편입, 앤트로픽 인공지능(AI)발 해킹 등으로 양자암호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양자컴퓨터 발전 속도와 미·중 기술 경쟁을 감안했을 때 미국발 양자산업지원책이 연일 쏟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링크드는 29.92% 오른 482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링크드는 서울지방조달청과 10억9796만원 규모의 신기술융합콘텐츠 제작 및 운영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액은 지난해 매출액의 10.5%에 해당하며 계약 기간은 11월 30일 까지다.

이번 사업은 사단법인 한국에이아이실감메타버스콘텐츠협회(KOVACA)가 수요기관으로 참여하는 프로젝트로, 문화 접근성이 제한된 장애인을 위한 체험형 콘텐츠 공간 조성을 목표로 한다.

조이웍스앤코는 29.99% 상승한 1504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조이웍스앤코는 보통주식 1주당 3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회사 측은 “작성일 현재 1:5 비율의 주식병합을 진행 중”이라며 “이번 신주발행에 따른 주식 수는 주식병합 이후를 기준으로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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