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킷헬스케어의 100% 자회사인 로킷아메리카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상장 신고서(Form S-1)를 제출하며 나스닥 글로벌 마켓 상장을 본격 추진한다. 회사는 5월 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계기로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기업가치를 검증받겠다는 계획이다.
17일 로킷헬스케어에 따르면 이번 상장은 로킷아메리카가 나스닥 시장 내 최초의 인공지능(AI)과 3D 바이오프린팅을 결합한 장기재생 플랫폼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피부, 연골, 신장 재생 기술에 AI 진단과 역노화 솔루션을 통합한 구조를 통해 기존 단일 제품 중심 기업과 차별화된 플랫폼 경쟁력을 내세우고 있다.
회사는 나스닥 상장을 발판으로 북미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북남미 전역 사업을 확대하고 하버드 의대를 비롯한 주요 의료‧연구 기관들과 협력을 통해 연구개발(R&D) 역량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이미 노스웰 헬스 등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며 현지 의료 네트워크 기반도 확보하고 있다. 동시에 인허가 절차를 가속화해 장기재생 및 역노화 솔루션의 글로벌 표준화를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시장 환경도 긍정적이다. 로킷아메리카가 겨냥하는 미국 장기 재생 시장은 약 1600만~2200만 명 규모로 추산된다. 재생 키트 가격을 1000달러(약 147만원) 수준으로 가정할 경우 시장 점유율 1%만 확보해도 약 2조원 규모의 기업가치 창출이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점유율이 5%로 확대될 경우 매출 1조5000억원, 기업가치는 12조원 수준까지 성장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시된다.
글로벌 시장 성장세 역시 뒷받침되고 있다. 미국 재생의료 시장은 2023년 168억달러(약 25조원)에서 2030년 493억달러(약 73조원)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북미 지역은 글로벌 상처 치료 시장의 약 47%를 차지하는 핵심 거점이다.
로킷아메리카의 핵심 경쟁력은 플랫폼 기반 수익 구조다. 환자 자가 조직을 활용해 현장에서 맞춤형 재생 패치를 제작하는 방식으로 치료 접근성을 높였고 향후 연골 재생과 신장 모니터링 등으로 적응증 확장이 가능하다. 여기에 키트 판매뿐 아니라 시술 수가, AI 진단 구독, 소모품 반복 매출까지 결합된 다층적 수익 모델을 통해 장기적인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는 평가다.
로킷헬스케어 관계자는 “이번 상장은 로킷아메리카가 미국에서 독립적인 경영 기반을 입증하는 과정”이라며 “조달 자금을 기반으로 북미를 중심으로 한 장기재생 플랫폼 사업을 빠르게 확장해 인류의 생명 연장 난제를 해결하고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동시에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