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달러 환율이 사흘만에 반등했다(원화 약세). 미국 이란 2차 협상 기대감에 하락 출발했던 원·달러는 장중 1460원대 중반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다만, 배당시즌을 맞아 역송금 수요 등 달러 매수세가 유입되며 오후장 내내 낙폭을 되돌리는 모습이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4원(0.03%) 오른 1474.6원에 거래를 마쳤다(오후 3시30분 종가 기준). 장중에는 1466.6원까지 떨어져 지난달 11일(장중기준 1463.1원) 이후 한달만에 최저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역외환율도 상승했다.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474.3/1474.7원에 최종 호가돼 전장 현물환 종가보다 1.6원 올랐다.
외환시장의 한 참여자는 “미국 이란 2차 협상 기대감에 위험선호 심리가 살아나며 장초반 원·달러가 하락했다. 점심 무렵 1470원을 밑돌기도 했다. 다만, 이후 배당금 역송금 등 달러수요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줄였고, 장막판 반등하며 끝났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협상 기대감은 하락재료로, 배당금 시즌 본격화는 하단을 저지할 재료로 영향을 미칠 것 같다”며 “1460원 중반대에서 지지된 점을 확인한 만큼 당분간 이를 하단으로 하고 1490원을 고점으로 하는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오후 3시45분 현재 달러·엔은 0.16엔(0.10%) 내린 158.82엔을, 유로·달러는 0.0001달러(0.01%) 떨어진 1.1797달러를, 역외 달러·위안(CNH)은 0.0013위안(0.01%) 하락한 6.8146위안을 기록 중이다.
주식시장에서 코스피는 134.66포인트(2.21%) 급등한 6226.05에, 코스닥은 10.54포인트(0.91%) 상승한 1162.97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4577억100만원어치를 순매수해 사흘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반면, 코스닥시장에서는 2513억5800만원어치를 순매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