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HD현대마린솔루션, 매출액 성장하지만…벙커링 저수익성에 영업익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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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16일 메리츠증권은 HD현대마린솔루션에 대해 2026년 1분기 영업이익은 973억원으로, 컨센서스를 3.9% 하회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목표주가 24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8만4400원이다.

배기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매출액은 성장을 하지만, 저수익성인 벙커링 부문이 외형 성장의 대부분을 차지했기 때문에 영업이익률은 소폭 하락한다"며 "1분기 벙커링 부문 매출액은 2551억원으로 추정한다. 2026년 1분기 평균 유가는 WTI 기준 배럴당 72.7달러이며 2월 이후 급등한 상태"라고 짚었다.

이어 "벙커링 부문 특성상 조달한 연료유 가격에 낮은 수준의 마크업을 더하여 영업하기 때문에 유가 상승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며 "벙커링을 제외한 AM솔루션 매출액은 2529억원으로 추정한 가운데 지난 2025년 4분기 리뷰 자료와 마찬가지로 프로덕트믹스 개선 예상 시점은 2026년 4분기에서 2027년 1분기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배 연구원은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 개선을 기다리는 구간"이라며 "2027년에는 연간 영업이익률이 +20.6%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그는 "친환경솔루션의 경우 2026년 2분기 이후 성장을 기대한다. 매출액은 424억원으로 추정했다"며 "재액화 공사 수주잔고 3척 중 2척을 2026년 하반기, 나머지 1척을 2027년 상반기에 공사 진행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FSU 공사 1척 역시 2026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한다"며 "그동안 EPLO 중심으로 매출액이 발생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디지털솔루션은 매출액 238억원으로 추정했다"며 "2026년 상저하고의 매출 성장을 예상한다. LNG선향 샤프트제너레이터 매출 성장을 기대하기 때문으로, 우리나라 조선소들의 LNG선 수주량이 2025년 3분기부터 회복, 4분기에서 2026년 1분기에 추가 개선을 확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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