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9조' 실질적 투자가 성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습니다."
전북도가 새만금 일대 핵심 산업 현장을 점검하며 대규모 민간투자 실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면서 16일 이렇게 밝혔다.
정부의 지방 주도 성장 전략과 맞물린 가운데 현대자동차그룹 9조원 투자와 국토교통부 지원체계가 동시에 가동되며 사업 추진력이 강화되는 흐름이다.
실제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최근 스마트 수변도시와 군산조선소, 이차전지공장, 새만금국제공항 예정지 등 주요 산업·물류 거점을 잇따라 방문해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점검은 2월 발표된 현대차그룹 9조원 투자 계획과 연계된 인프라 구축 상황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기 위한 행보다.
김 지사는 스마트 수변도시 조성 현장에서 공정상황을 점검한 데 이어 새만금개발청을 찾아 로봇·수소 기반 미래 모빌리티 인프라 구축 현황을 살폈다.
군산조선소에서는 재가동 준비와 인력수급 상황을 점검했다.
또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내 전구체 생산공장을 방문해 생산설비와 안전관리 상태를 확인했다.
새만금국제공항 부지에서는 항만·철도·공항을 연계한 '트라이 포트(Tri-Port)' 물류체계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국토교통부도 지원에 나섰다.
국토부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새만금 투자지원 TF'를 출범하고 인허가와 규제개선, 정주·교통여건 확충을 포함한 지원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TF는 로봇·수소·AI 기반 첨단산업 거점 조성을 위해 도시설계, 교통인프라 구축, 주거 지원 등 20개 과제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또 새만금철도와 수소 인프라 구축, 임대주택 공급과 문화·여가시설 확충 등을 통해 기업 종사자의 정착여건 개선도 병행할 방침이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현대차그룹의 9조원 투자를 계기로 새만금이 첨단산업 거점으로 도약할 전환점을 맞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투자가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기업이 투자하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환경을 지방정부가 주도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지사는 "핵심 인프라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가 추진 중인 150조원 규모 국민성장펀드가 새만금 첨단벨트 분야를 '2차 메가 프로젝트'로 선정하면서 추가 투자 확대 기대도 커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