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비 환급 ‘모두의카드’ 500만명 돌파⋯도입 2년 만에 ‘국민카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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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I 생성)

대중교통비 일부를 환급해주는 ‘모두의카드(K-패스)’ 이용자가 500만 명을 돌파했다. 도입 2년여 만에 빠르게 확산되며 교통비 절감 정책의 대표 사례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국토교통부는 14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함께 모두의카드 이용자가 5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모두의카드는 대중교통 이용 금액의 일정 부분을 환급해주는 교통카드로 2024년 5월 도입됐다.

이용자는 꾸준히 증가했다. 지난해 10월 400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약 6개월 만에 100만 명이 추가되며 500만 명을 넘어섰다. 올해 1월에는 기준 금액을 초과한 교통비를 전액 환급하는 정액제 방식이 도입되면서 혜택도 확대됐다.

실제 이용자 체감 효과도 확인됐다. 올해 기준 모두의카드 이용자는 월 평균 대중교통비 6만3000원 중 2만1000원을 환급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3인 가구 기준 연간 약 75만원 수준의 교통비 절감 효과다.

계층별로 보면 청년층은 월 평균 2만2000원, 저소득층은 3만4000원을 환급받았다. 특히 약 44만 명은 정액제를 통해 월 4만1000원을 돌려받으며 교통비 부담을 크게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이날 서울 포스트타워에서 이용자 500만 명 돌파 기념행사도 개최한다. 행사에는 김윤덕 국토부 장관을 비롯해 관계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 인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1·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모두의카드’ 국민 자문위원 12명을 위촉하고 서울·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경기 등 7개 지방정부와 교통카드 통합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2부에서는 정책 성과와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타운홀 미팅이 열린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500만 명의 국민이 선택했다는 것은 교통비 부담 완화 정책에 대한 수요가 그만큼 컸다는 의미”라며 “지방 이용자 지원 확대와 이용 편의성 개선 등을 통해 국민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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