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에이피알에 대해 1분기 비수기에도 전분기 대비 성장이 예상되는 데다 유럽 신규 진출 성과가 실적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14.3% 올린 48만원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KB증권은 에이피알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을 5887억원, 영업이익을 1441억원으로 전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1.3%, 164.0% 증가한 수치로, 시장 컨센서스(전망치)를 각각 10.4%, 11.4% 웃도는 수준이다.
손민영 KB증권 연구원은 "온라인 내 히어로 SKU 확장, 오프라인 채널 확대, 유럽 등 신규 지역 진출 성과가 예상보다 빠르게 실적으로 입증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2026년과 2027년 이익 추정치를 각각 14.0%, 13.5% 상향했다"고 말했다.
그는 "계절적 비수기에도 미국과 일본, 기타 해외 권역 전반에서 고성장이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매출은 2493억원으로 예상되며, 프로모션이 없는 평월에도 아마존과 틱톡샵 내 메디큐브 제품이 상위권을 유지하면서 견조한 수요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수익성도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봤다. 손 연구원은 "프로모션 감소에 따른 매출총이익률(GPM) 상승과 광고선전비 비율 하락이 긍정적"이라면서도 "운반비 부담 확대 영향으로 영업이익률 개선 폭은 전분기 대비 소폭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연간 실적도 상향 조정했다. 손 연구원은 에이피알의 2026년 매출액을 2조7000억원, 영업이익을 6548억원으로 전망했다. 그는 "1분기를 시작으로 분기 기준 매출 확대가 이어지면서 올해도 단일 브랜드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