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AI 인재 양성 캠퍼스 8곳 확대…엔비디아·오라클 등 빅테크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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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AI 아카데이 교육생 모집 포스터.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 청년 디지털 인재 양성기관인 ‘청년취업사관학교(SeSAC)’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손잡고 AI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선다.

12일 시는 기존 3개였던 AI 특화 캠퍼스를 8개로 확대하고, 엔비디아(Nvidia)와 오라클(Oracle) 등 세계적인 AI 선도 기업들이 참여하는 ‘빅테크 전담 캠퍼스’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번 확대 개편은 AI 대전환 시대를 맞아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형 인재를 대량 양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기존 마포·중구·종로 캠퍼스에 동작·서대문·송파·노원·관악 캠퍼스가 추가되면서 연간 AI 핵심 인재 양성 규모는 기존의 두 배 수준인 600명으로 늘어났다.

캠퍼스별로 특화된 글로벌 기업 교육 과정을 선보인다. 서대문 캠퍼스에서는 세계 AI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는 엔비디아의 ‘AI 코어 엔지니어 과정’이 운영되며 마포 캠퍼스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AI 엔지니어 과정’이 진행된다. 종로에서는 인텔과 CJ올리브네트웍스가, 중구에서는 세일즈포스, 동작에서는 오라클과 KT가 각각 의료 바이오, CRM, AX 전략 등 차별화된 AI 교육을 전담한다.

교육은 약 4~5개월간 기초 이론부터 실무 프로젝트까지 체계적으로 진행된다. 교육생에게는 전액 무료 교육 혜택과 함께 글로벌 빅테크 현업 전문가의 멘토링, 공인 자격증 취득 지원, 기업 현장 견학 등 혜택이 주어진다. 우수 수료생에게는 참여 기업의 채용 전형 우대와 인턴십 기회 등 실질적인 취업 연계 프로그램이 된다.

지원 자격은 15세 이상 서울 시민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다른 지역 거주자라도 서울 소재 대학(원)생이거나 졸업생, 기업 근무 경력자라면 신청할 수 있다. 2026년 1차 교육생 모집은 13일부터 5월 10일까지 진행되며 빅테크 전담 캠퍼스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수연 서울시 경제실장은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 역량을 키우기 위해 글로벌 AI 선도 기업들과 원스톱 교육·취업 체계를 마련했다”며 “청년들이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AI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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