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마감] 원·달러 10원 넘게 반등, 호르무즈해협 봉쇄+전날 하락 과도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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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란 휴전 상황 주목, 당분간 1480~1500원 사이 등락할 듯

▲레바논 베이루트의 한 건물과 주변 지역이 8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폐허로 변했다. 베이루트/AFP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10원 넘게 급등했다(원화 약세). 다만, 장중 변동성은 2주일만에 가장 적었다.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 불과 하룻만에 다시 봉쇄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전날 휴전 소식에 원·달러가 30원 넘게 급락했던 것도 과했다는 인식이 작용했다.

앞서 미국 이스라엘 이란 간 휴전에 합의했지만 불안감은 여전했다. 실제 이스라엘이 레바논은 휴전 대상이 아니라며 대규모 공습을 이어갔다. 이에 반발해 이란도 호르무즈 해협 통행을 일시 중단했다.

▲9일 원달러 환율 흐름. 왼쪽은 일별 흐름, 오른쪽은 9일 오후 3시40분 현재 흐름 (체크)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1.9원(0.81%) 오른 1482.5원에 거래를 마쳤다(오후 3시30분 종가 기준). 이날 1480.6원에 출발한 원·달러는 장중 1478.0원과 1484.8원 사이를 오갔다. 장중 변동폭은 6.8원에 그쳐 지난달 26일(6.8원) 이후 가장 적었다.

역외환율도 상승했다.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478.6/1479.0원에 최종 호가돼 전장 현물환 종가보다 9.55원 올랐다.

은행권의 한 외환딜러는 “호르무즈 해협이 다시 봉쇄됐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쳤다. 주식도 하락했다”며 “네고나 결제 등 수급보다는 이같은 영향에 하단이 지지되고 상승한 느낌이다. 어제 많이 하락했던 것도 반등 요인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휴전에 대한 불협화음이 있는 것 같다. 휴전에 대한 확실한 신호가 나와줘야 원·달러가 더 하락할 수 있겠다. 당분간 원·달러는 1480원에서 1500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본다”고 예측했다.

오후 3시40분 현재 달러·엔은 0.30엔(0.19%) 오른 158.85엔을, 유로·달러는 보합인 1.1657달러를, 역외 달러·위안(CNH)은 0.0037위안(0.05%) 상승한 6.8338위안을 기록 중이다.

주식시장에서 코스피는 94.33포인트(1.61%) 급락한 5778.01에, 코스닥은 13.85포인트(1.27%) 하락한 1076.00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1조27억100만원과 4309억5300만원어치를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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