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재둔화⋯성동 상승 전환·강남 3구 하락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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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서울 아파트값 0.12%→0.10% 기록
강남 낙폭 줄고 서초ㆍ송파 약세 확대
외곽 상승세 여전⋯광명ㆍ안양 강세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사진제공=한국부동산원)

2주 연속 오름폭을 키웠던 서울 아파트 가격이 다시 둔화됐다. 강남권 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외곽 지역과 일부 도심 지역은 상승세를 이어가며 시장 내 온도 차가 뚜렷해지는 모습이다.

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4월 첫째주(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10% 상승했다. 다만 전주(0.12%)보다 상승폭은 축소됐다.

지역별로는 강남권 약세가 이어졌다. 강남 3구는 7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강남은 -0.22%에서 -0.10%로 낙폭이 줄었고, 서초는 -0.02%에서 -0.06%, 송파는 -0.01%에서 -0.02%로 각각 하락폭이 확대됐다. 강동은 전주 보합에서 0.01% 상승으로 전환했다.

강남권과 함께 약세를 보였던 성동구도 반등했다. 성동은 전주 0.02% 하락에서 이번 주 0.04%로 상승으로 바뀌었다. 한강벨트 핵심 지역인 용산은 전주 0.04%에서 보합(0.00%) 전환했고, 마포(0.10%→0.08%)는 상승폭이 줄었다.

외곽 지역의 상승세는 상대적으로 두드러졌다. 강서는 0.25% 올랐고 △성북 0.23% △구로 0.23% △관악 0.20% △노원 0.18% 등도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비외곽 지역 가운데서는 서대문 0.22%, 종로 0.20% 등 도심 일부 지역도 강한 오름세를 보였다.

한국부동산원은 “관망세로 거래가 주춤한 지역과 역세권·대단지·재건축 추진 단지 중심으로 상승하는 지역이 혼재된 가운데 서울 전체는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경기 지역에서는 과천이 0.06% 하락하며 약세를 이어갔다. 반면 안양 동안은 0.27%, 성남 분당은 0.17%로 상승폭은 줄었지만 오름세를 유지했다. 광명은 0.38%로 상승폭이 가장 컸고, 용인 기흥 0.26%, 수지 0.24%도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전국 기준으로는 아파트 매매가격이 0.04% 올랐다. 수도권은 0.07%, 지방은 0.01% 상승했다. 5대광역시는 보합을 나타냈고 세종은 0.04% 하락, 8개도는 0.03% 상승했다.

전국 전세가격은 0.09% 올랐다. 수도권은 0.14%, 서울은 0.16%, 지방은 0.05% 각각 상승했다. 5대광역시는 0.06%, 세종은 0.15%, 8개도는 0.04% 상승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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