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아틀레티코 완승, 뮌헨·아스널도 우위…챔스 4강 대진표에 이름 올릴 팀은?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이 모두 종료되며 4강 진출 판도가 윤곽을 드러냈다.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는 나란히 2골 차 완승을 거두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고,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아스널(잉글랜드)도 각각 승리를 챙겼다.
8일(이하 현지시간) PSG는 홈에서 리버풀(잉글랜드)을 2-0으로 제압했다. 전반 11분 데지레 두에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은 뒤, 후반 20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PSG는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고 다수의 추가 득점 기회를 만들었으나 2골 차 승리에 만족해야 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놀라운 분위기와 경기력이었다”며 “더 많은 골을 넣지 못한 점은 아쉽지만 좋은 결과”라고 평가했다. 반면 리버풀의 아르네 슬롯 감독은 “2-0 패배가 오히려 다행일 정도로 상대가 더 많은 기회를 만들었다”며 2차전 반격을 예고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스페인) 원정에서 2-0 승리를 거두는 이변을 연출했다. 전반 종료 직전 파우 쿠바르시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한 뒤, 훌리안 알바레스가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어 후반에는 알렉산데르 쇠를로트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완승을 완성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중요한 순간을 잘 살렸다”고 평가했고, 바르셀로나의 한지 플릭 감독은 “한 명이 적은 상황에서도 잘 싸웠지만 결과를 바꾸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앞서 전날 열린 경기에서는 바이에른 뮌헨이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2-1로 꺾었고, 아스널은 스포르팅 CP(포르투갈) 원정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각각 2차전을 앞두고 우위를 확보했다.
이번 8강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되며 1·2차전 합산 점수로 준결승 진출팀을 가린다. 합계 스코어가 동점일 경우 연장전과 승부차기로 승부가 결정된다.
2차전은 한국시간 기준 15일과 16일 열린다. 15일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바르셀로나, 리버풀-PSG 경기가 예정돼 있고, 16일에는 아스널-스포르팅 CP, 바이에른 뮌헨-레알 마드리드 경기가 이어진다.
원정팀이 모두 승리를 가져간 가운데, 2차전에서 홈팀들의 반격 여부가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