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금융그룹은 8일 GS건설, 지베스코자산운용, 디씨브릿지, 자이C&A와 함께 '생산적 금융 대전환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금융권 자금을 AI 데이터센터 등 첨단 전략산업으로 유도하기 위한 차원이다. 특히 하나금융의 금융 역량과 GS건설의 데이터센터 개발 역량을 결합해 투자·개발·운영으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구축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참여 기관들은 향후 ▲생산적 금융 활성화를 위한 자금 지원 ▲공동 투자 및 펀드 조성 ▲AI 데이터센터 개발 사업 발굴 및 공동 투자 등 사업 전 단계에서 협업할 계획이다. GS건설의 데이터센터 관련 자회사들도 협약에 참여하면서 투자부터 운영까지 연계된 구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하나금융은 단순 투자에 그치지 않고 초기 개발 단계부터 참여해 향후 금융 주선까지 맡는 구조를 통해 수익성과 사업 참여도를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인프라 사업 특성을 고려해 금융 자문과 자금 조달 역할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하나금융은 최근 약 5000억원 규모의 ‘하나모두성장인프라펀드’를 결성하는 등 인프라 및 첨단 산업 투자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해당 펀드는 신재생에너지, 에너지저장장치(ESS), 환경시설과 함께 AI 데이터센터, AI 컴퓨팅센터 등을 주요 투자 대상으로 삼고 있다.
강성묵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겸 하나증권 대표는 “생산적 금융으로의 자금 전환을 확대하고 AI 데이터센터 등 첨단 전략산업을 적극 지원해 국가 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