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내 어머니는 나에게 말씀하셨다. ‘만일 네가 군인이 된다면 장군이 될 것이고 성직자가 된다면 너는 교황이 되겠지.’ 대신에 나는 그림을 그렸고 피카소가 되었다.”
현대 미술의 창시자다. ‘아비뇽의 아가씨들’은 본격적인 입체파 운동의 계기가 됐다. 흑백의 대조로 전쟁의 참혹상을 표현한 ‘게르니카’는 그의 대표작. 피카소 이후 화가들은 남의 마음에 드는 그림이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것을 그릴 권리를 소유하게 되었다. 오늘은 그가 숨을 거둔 날. 1881~1973.
☆ 고사성어 / 지족불욕(知足不辱)
분수를 지키는 사람은 욕을 먹지 않는다는 말. 노자(老子) 도덕경(道德經) 제44장이 출전이다.
“이름과 몸, 어느 것이 더 나에게 가까운 것인가? 몸과 재화, 어느 것이 더 나에게 소중한 것인가? 얻음과 잃음, 어느 것이 더 나에게 화근이 되겠는가? 이런 이유로 내 몸을 심히 아끼면 반드시 큰 대가를 치르고, 재화를 많이 쌓아 두면 반드시 크게 잃게 된다. 만족할 줄 알면 욕되지 않고, 멈출 줄 알면 위태롭지 않아 길고 오래 갈 수 있다[知足不辱 知止不殆 可以長久].”
☆ 시사상식 / 네버랜드 신드롬
나이보다 어리게 사는 것을 추구하는 라이프 스타일. 피터 팬은 영국의 제임스 매튜 베리 작품 속 ‘피터 팬’이 나이를 먹지 않는 마법에 걸려서 영원히 아이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캐릭터. 어른이 되어서도 심리적으로 아이에 머무르는 퇴행적 심리 상태를 말한다. 피터 팬의 친구들이 모여 사는 나라가 ‘네버랜드’다.
이들은 어린 시절로 돌아가고 싶어 하는 ‘돌아감(return)’, 지금 상태에서 더 나이가 들지 않으려 하는 ‘머무름(stay)’, 아이들처럼 재미있게 놀고 싶어 하는 ‘놂(play)’의 징후를 보인다.
☆ 고운 우리말 / 꼬두람이
맨 꼬리. 또는, 막내라는 말.
☆ 유머 / 고약한 피카소 유머
남프랑스의 한 해변에서 아이가 종이 한 장을 들고 피카소에게 다가와 간단한 그림을 그려서 서명해 달라고 보챘다. 분명히 부모가 시켜서 하는 짓인 것 같았다. 잠시 생각하던 피카소는 그 종이를 갈기갈기 찢어 버렸다. 그가 크레용 몇 가지를 꺼내 아이의 앞가슴과 등에 그림을 그리고 서명하며 빈정댄 말.
“저 사람들이 애를 씻겨주기는 할 건가.”
채집/정리: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