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화·방취림 조성으로 축산 이미지 개선 나서고, 직선제·감사위 설립안에 "현장 목소리 반영하라"
6일 이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농협 경기본부는 이날 양평과 양주에서 축산환경 캠페인과 북부조합장협의회 결의대회를 잇따라 열며 현장 중심의 행보를 이어갔다.
농협 경기본부와 양평축산농협은 경기도 양평군 개군면 소재 정승농장(한우)에서 '축산 환경·소독의 날 캠페인'을 실시했다. 나눔축산운동본부의 기부금을 재원으로 추진된 이번 캠페인에는 엄범식 경기본부장을 비롯해 권영주 양평군지부장, 정규성 양평축산농협 조합장 및 임직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축사 주변 방취림 조성(라일락 70그루·목백합 30그루) △축사 벽면 벽화 그리기 △농장 내·외부 소독 활동 등을 진행했다. 경기농협은 축산농가의 환경 개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0만 원 상당의 축산 기자재도 양평축산농협에 전달했다.
엄범식 본부장은 "깨끗한 축산 환경 조성은 지속가능한 축산업의 출발점"이라며 "농심 천심의 정신을 바탕으로 축산환경 개선 활동을 지속 추진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축산업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정규성 조합장은 "축산농가 스스로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고 관리하는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같은 날 이석관 회장이 이끄는 경기농협북부조합장협의회는 양주 은현농협에서 농협중앙회 이사인 박경식 조합장을 비롯한 조합장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율성 수호'를 위한 결의대회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중앙회장 조합원 직선제 도입 △정부의 과도한 감독권 강화 △내부통제권을 무력화하는 감사위원회 설립안 등 농협법 개정안에 대해 협동조합의 자율성과 헌법적 가치를 충분히 고려해 줄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지역 농축협과 조합원 등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제도 설계에 반영하고, 기후변화와 생산비 상승으로 위기에 처한 농촌을 살리기 위한 농업예산 대폭 확대도 강력히 요구했다.
경기농협북부조합장협의회는 이번 결의를 바탕으로 경기북부농협의 단합된 의지를 모아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