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마감] 원·달러 전고후저 속 찔끔 상승, 외인 주식매도폭 축소+WGBI 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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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넌펌 호조 영향...유럽·중국 등 휴장에 전반적으로 조용
트럼프 입·미국 물가 지표 주시 속 변동성 장세 지속..이번주 1500~1530원 등락할 듯

▲이란 테헤란의 한 신문 가판대에 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진이 1면에 실린 신문이 놓여 있다. 테헤란/로이터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찔끔 상승에 그쳤다(원화 약세). 장중 흐름도 전고후저를 보이며 상승폭을 줄이는 모습이었다.

지난주말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넌펌) 서프라이즈가 영향을 미쳤다. 실제 미국 3월 넌펌은 전월대비 17만8000명 증가해 2024년 12월(+23만7000명) 이후 1년3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유럽과 홍콩, 호주는 부활절 연휴로, 중국·대만은 청명절로 휴장하면서 전반적으로 분위기는 조용했다. 외국인 국내 주식 순매도 규모가 크게 줄어든데다,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에 따른 자금 유입도 영향을 미쳤다.

▲원달러 환율 흐름. 왼쪽은 일별 흐름, 오른쪽은 6일 오후 3시45분 기준 장중 흐름 (체크)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1원(0.07%) 상승한 1506.3원에 거래를 마쳤다(오후 3시30분 종가 기준). 이날 1510.3원에 출발한 원·달러는 장중 1503.5원과 1512.7원을 오갔다. 장중 변동폭은 9.2원으로 이틀연속 10원을 밑돌았다.

역외환율은 상승했다.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509.9/1510.1원에 최종 호가돼 전장 현물환 종가보다 6.25원 올랐다.

은행권의 한 외환딜러는 “지난주말 미국 넌펌 호조 영향으로 상승 출발한 원·달러는 장중 상승폭을 줄이는 흐름이었다. 이번주 휴장하는 국가도 많아 물량도 많지 않았다”며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매도가 많지 않았던데다, WGBI 편입에 따른 자금 유입도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최후통첩을 유예하긴 했지만 내일 모레 사이 트럼프의 발언이 있을 것으로 보여 주시할 필요가 있겠다. 또, 주후반엔 미국 물가지표도 나온다. 전쟁 발발 후 유가 상승을 반영한 첫 물가지표라는 점에서 결과에 따라 변동성이 클 것으로 본다”며 “유가가 많이 떨어지지 않는 이상 원·달러는 1500원 밑으로 떨어지긴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 직전 고점은 1520원 내지 1530원까지도 열어두고 대응해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오후 3시45분 현재 달러·엔은 0.05엔(0.03%) 오른 159.61엔을, 유로·달러는 0.0010달러(0.09%) 상승한 1.1525달러를, 역외 달러·위안(CNH)은 0.0013위안(0.01%) 내린 6.8837위안을 기록 중이다.

주식시장에서 코스피는 73.03포인트(1.36%) 급등한 5450.33을 기록했다. 반면, 코스닥은 16.38포인트(1.54%) 급락한 1047.37을 나타냈다. 외국인은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1562억8100만원과 656억7700만원어치를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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