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 멈춘 용산·동작⋯서울 아파트 가격, 2주 연속 상승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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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가격 0.06%→0.12%
용산ㆍ동작 0.04% 상승 전환
하락 자치구 7곳→4곳으로 줄어
성북ㆍ강서 등 외곽은 강세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사진제공=한국부동산원)

서울 아파트값이 상승폭을 다시 키우며 둔화 흐름에서 벗어났다. 용산과 동작이 나란히 상승 전환하면서 하락 지역이 줄고 외곽 지역을 중심으로 오름세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3월 5주(30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2% 상승했다. 전주(0.06%)보다 오름폭이 확대되며 2주 연속 상승폭이 커졌다.

특히 용산(-0.10%→0.04%)은 6주 만에 상승 전환했다. 지난주까지 2주 연속 하락했던 동작도 0.04% 오르며 3주 만에 흐름이 바뀌었다. 3주 연속 약세였던 강동도 이번주는 보합(0.00%)을 기록했다.

반면 강남 3구는 여전히 하락세다. 다만 서초(-0.09%→-0.02%), 송파(-0.07%→-0.01%)는 낙폭이 줄었고 강남(-0.17%→-0.22%)만 약세가 심화했다. 성동(-0.03%→-0.02%)도 3주 연속 하락했다. 이로써 서울 전체 25개 자치구 중 하락한 곳은 전주 7곳에서 4곳으로 감소했다.

상승세는 외곽 지역을 중심으로 두드러졌다. △성북(0.27%) △강서(0.27%) △관악(0.26%) ) △노원(0.24%) △구로(0.24%)의 오름폭이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컸다. 외곽은 아니지만 서대문(0.27%), 중구(0.26%) 또한 상승률이 높은 편이었다.

한국부동산원은 “국지적으로 매물이 증가하는 단지가 있으나, 정주 여건이 양호한 역세권·대단지 및 재건축 추진 단지 중심으로 상승 거래가 발생해 서울 전체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경기도 주요 지역 중에선 과천이 6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0.11% 하락을 기록했다. 평촌신도시가 있는 안양 동안(0.48%→0.30%)은 상승은 유지했지만 폭이 줄었다.

반면 성남 분당(0.08→0.29%), 용인 수지(0.24%→0.36%), 수원 영통(0.21%→0.22%), 광명(0.13%→0.25%)는 오름폭이 커졌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5% 올라 전주 대비 상승세를 보였다. 수도권(0.08%)과 지방(0.02%) 모두 오름세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5대 광역시가 0.01%, 8개도가 0.04% 상승한 반면 세종은 0.02% 하락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0.09% 상승했으며 수도권(0.13%)과 서울(0.15%), 지방(0.06%) 모두 오름폭을 키웠다. 5대 광역시와 세종은 각각 0.06% 올랐고 8개도 역시 0.05% 오르며 전반적인 상승 흐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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