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2026 전국 시·도지사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평가'에서 3년 연속 종합최고등급인 SA를 받았다고 2일 밝혔다.
공약 이행 완료, 2025년 목표 달성, 주민소통 3개 분야에서 2년 연속 SA를 받은 시·도는 제주가 유일했다.
평가는 2월9일부터 3월27일까지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는 2025년 12월말 기준 공약이행 완료, 목표달성, 주민소통, 웹소통, 공약일치도 등 5개 항목을 종합해 이뤄졌다.
종합SA를 받은 광역단체는 제주를 포함해 서울, 부산, 광주, 경기, 충남, 전남, 경북, 경남 등 9곳이다.
대구는 단체장 공석으로 대전은 세부 자료 미제출로 평가에서 빠졌다.
제주도의 민선8기 공약은 102건이다.
이 가운데 완료 공약 5건, 이행 후 계속 추진 공약 86건 등 91건이 완료·이행 공약으로 분류됐다.
완료·이행 비율은 89.22%다.
정상 추진은 9건, 일부 추진은 2건이다. 공약 재정은 총 11조3736억8800만원으로 계획됐다.
이 가운데 9조1786억7200만원이 확보돼 재정확보율은 80.7%로 집계됐다.
이번 평가는 공약 추진률과 재정 확보, 주민과의 소통체계를 함께 본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임기 막바지에 접어든 시점에서 제주도가 공약 이행률 89%대를 기록했다는 점은 도정의 실행력 지표로 읽힌다.
다만 남은 11건 가운데 일부 추진과제가 남아 있는 만큼 실제 임기 마무리 성적표는 남은 기간 이들 사업을 얼마나 완결성 있게 마무리하느냐에 달려 있다.
양기철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공약 이행의 마무리 단계인 만큼 도민과의 약속을 끝까지 완수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