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핵심광물 협력을 축으로 공급망 동맹을 강화하고, 중단됐던 경제 협력 플랫폼도 재가동한다.
한국과 인도네시아 정부는 1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이같은 내용의 총 16건의 양해각서(MOU)를 신규 체결하거나 개정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임석한 가운데 서명식을 가진 MOU는 모두 10건이다.
우선 양국은 외교장관 간 '전략 대화 협의체'를 구축하는 MOU를 체결했다. 양국 관계 격상에 따라 양국 간 협력분야 총괄·조정을 위한 전략대화체계 마련하기 위해서다. 양국은 이번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국빈 방한을 계기로 양국 관계를 '특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키로 했다.
또 2023년 7월 이후 활동을 중단한 한-인도네시아 경제협력위원회의 재가동을 위한 '경제협력 2.0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아울러 '핵심 광물 협력에 관한 MOU'도 채택했다. 핵심광물 유망 프로젝트 발굴과 지질조사 및 탐사, 정책 연구 등에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와 함께 디지털·첨단 분야 협력도 추진하기로 했다. 양국은 AI 정책 교류와 차세대 통신 인프라, 데이터 보호, 디지털 인재 양성 등을 포함한 디지털 협력 MOU를 신규 체결했으며, AI 기반 기본의료 협력도 별도로 명문화했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재생에너지, 원전, 탄소포집저장(CCS), 배터리 공급망 등을 포괄하는 청정에너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별도의 CCS 협력 MOU를 통해 기술 공동개발과 상용화 협력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환경 협력에 관한 MOU △산림 분야 핵심 프로그램 협력에 관한 MOU △산불관리 및 산불피해지 복원 협력에 관한 MOU △개발 협력에 관한 MOU △데이터 및 통계 협력에 관한 MOU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인도네시아 다난타라 간 전략적 협력을 위한 MOU 등을 맺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