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1~2월 LCC 수송객 1위....흑자 전환하며 ‘회복탄력성’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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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항공기 도입 등 체질 개선 주효
AI 디지털 전환으로 내실 경영 가속화

▲제주항공 B737-8 항공기 (사진제공 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올해 1~2월 합산 수송객수 224만 4191명을 기록하며 국적 LCC(저비용항공사) 중 1위 자리를 수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7.5% 증가한 수치로, 티웨이항공(216만 명)과 진에어(190만 명)를 제치고 업계 선두 지위를 공고히 했다. 탑승률 또한 국내선 94.5%, 국제선 91.3%를 기록하며 업계 평균을 상회하는 운항 효율성을 증명했다.

31일 제주항공의 모회사 AK홀딩스에 따르면 제주항공의 실적 반등세는 뚜렷하다. 제주항공은 고환율 등 악재 속에서도 지난해 4분기 매출 4746억 원, 영업이익 186억 원을 달성하며 5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는 차세대 항공기 비중 확대와 노선 전략 고도화를 통한 비용 구조 개선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제주항공은 올해 사업 규모의 급격한 확장 대신 내실 경영에 집중할 방침이다. 차세대 기종 7대 도입 및 경년기 감축을 통해 기단 체질을 개선하고, 자산 매각으로 재무 건전성을 확보한다. 특히 전 사업 분야에 AI를 활용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해 운영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증권가에서는 2026년 1분기에도 동계 성수기와 일본 노선의 견조한 수요에 힘입어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업황 불확실성 속에서도 제주항공이 비축된 기초 체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회복탄력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연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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