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S]루닛, 백승욱 의장 재선임.."美루닛인터, 올 40%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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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닛인터네셔널 CEO "美유방암 검진시장 전략 발표"..안창호 의료총괄 '글로벌 협업, CDx 현황' 공유, 루닛스코프 매출 "2026~2027년 2~3배 증가"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Lunit)은 31일 서울 강남구 브라이드밸리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백승욱 이사회 의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백 의장은 지난 2013년 루닛을 공동 창업하고 초대 대표이사를 역임한 뒤, 현재는 이사회 의장(executive chairman)으로서 미국을 필두로 한 핵심 시장전략 수립, 고객분석, 지배구조 고도화를 주도하고 있다. 루닛의 최대주주이기도 한 백 의장은 이번 재선임을 통해 장기적 관점에서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계속 이끌어갈 예정이다.

또한 기존 사외이사이자 감사위원장인 김정원 이사가 개정 상법에 따라 분리선출되면서 향후 3년간 사외이사로서 추가로 감사위원회 활동을 하게 됐다.

지배구조 선진화를 위한 정관 일부 개정안 5건도 승인됐다. 전자주주총회 도입과 의결권 대리행사 방법 확대를 통해 주주의 의결권 행사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확대했다. 사외이사의 명칭을 '독립이사'로 변경하고 의무 선임 비율을 강화하는 한편, 감사위원 선임과 해임 조건 강화 및 분리선출 인원 상향을 통해 감사위원회의 독립성을 한층 제고했다.

특히 이번 주총에서는 루닛인터내셔널(전 볼파라)의 크레이그 해드필드(Craig Hadfield) CEO가 미국 유방암 검진 시장에서의 사업 성과와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해드필드 CEO는 연간 4300만 건에 달하는 미국 유방암 검진시장이 의료인력 부족, 규정준수 부담 등 구조적 병목에 직면해 있으며, 루닛 인터내셔널이 검진 전 과정을 아우르는 ‘풀스택(Full-Stack)’ 솔루션으로 이를 해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드필드 CEO는 루닛인터내셔널이 지난 5년간 연평균 21%의 매출 성장(CAGR)을 달성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루닛 인사이트 등 본사 제품과의 시너지를 통해 전년 대비 40% 매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안창호 루닛스코프 부문 의료총괄은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Lunit SCOPE)'의 사업화 전략과 현황을 발표했다. 안 총괄은 다수의 글로벌 상위 제약사와 구체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 중 일부와는 동반진단(CDx)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안 총괄은 CDx의 FDA 승인을 목표로, 그 이전인 공동개발 단계에서부터 단계별 마일스톤 매출과 건별 분석 서비스 매출을 포함하여 유의미한 수준의 매출이 발생하고 있고, 임상시험 과정에서도 지속적으로 매출이 창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허가 이후에는 루닛 솔루션이 치료제와 함께 사용되며 매출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이러한 단계적 확장으로 2026~2027년 루닛 스코프 매출이 2~3배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백승욱 의장의 중임 확정을 통해 루닛 창업 이래 이어져 온 장기 성장 전략의 연속성을 확보하게 됐다"며 "올해는 루닛 인터내셔널과의 통합과 루닛스코프 부문의 사업 확대를 기반으로 매출 성장을 가속하고, 이를 실질적인 수익창출로 연결해 주주 여러분의 신뢰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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