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 3%↓·하이닉스 5%↓…전쟁격화 터보퀀트까지 ‘겹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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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 간 군사 긴장이 더 격화되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한 데다 구글의 ‘터보퀀트’ 기술 발표에 따른 메모리 수요 우려까지 겹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30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3.73% 하락한 17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5.31% 내린 87만30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는 중동 전쟁 확전 우려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반도체 업황에 대한 불안까지 더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예멘 후티 반군이 공식 참전에 나서며 전쟁이 격화하자 국제유가가 다시 급등했고, 이에 따라 글로벌 증시 전반의 투자심리도 빠르게 얼어붙는 모습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국제유가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5월 인도분 선물 가격은 한국시간 30일 오전 8시 15분 현재 전장 대비 2.2% 오른 배럴당 115.09달러를 나타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 인도분 선물 가격도 배럴당 102.03달러로 2.4% 상승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후티의 개입으로 홍해 항로까지 위협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유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구글이 메모리 사용량을 크게 줄이는 ‘터보퀀트’ 기술을 발표하면서 메모리 반도체 초호황이 꺾이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부각됐다. 시장에서는 해당 기술이 서버 D램과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수요 전망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다만 증권가는 이를 전면적인 악재로만 보기는 어렵다고 평가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터보퀀트 적용이 서버 D램과 eSSD 수요에는 부담이 될 수 있지만, 압축 해제 과정에서 추가 연산이 필요한 만큼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에는 오히려 긍정적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서버 D램, eSSD 등 시장 수요 우려와 삼성전자의 HBM4 점유율 확대 기회가 대립된 모습”이라며 “고점 대비 급락한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오히려 투자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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