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삼성전자, AI 메모리 수요 폭증 수혜…목표가 32만원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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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뉴시스)

KB증권은 30일 삼성전자에 대해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메모리 수요 증가를 근거로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32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미국 빅테크의 AI 설비투자가 급증하면서 메모리 공급 확보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며 "구글, 아마존,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 빅테크 4사의 올해 AI 설비투자 규모는 전년 대비 76% 증가한 1000조원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동 지정학적 불안과 금리 변동성 확대에도 빅테크의 AI 데이터센터 투자는 일관되게 확대되고 있다"며 "특히 구글을 비롯한 주요 업체들은 삼성전자에 대규모 선수금 지급과 함께 안정적인 메모리 물량 확보를 위한 5년 장기공급계약 체결을 강하게 요청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는 빅테크 업체들이 메모리를 AI 인프라 구축의 전략 자산으로 보고 있다는 의미"라며 "공급 병목 장기화 가능성을 감안해 선제적으로 물량 확보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026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05% 증가한 220조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배 증가한 40조원, 2분기는 11배 증가한 51조원으로 실적 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AI 확산에 따른 구조적 수요 증가 가능성도 강조했다. 그는 "저비용 AI 기술 확산은 진입장벽을 낮추는 동시에 전체 AI 수요를 키우고, 결국 연산량 증가와 메모리 탑재량 확대를 동반할 것"이라며 "터보 퀀트 이슈로 인한 단기 주가 조정은 오히려 유의미한 매수 기회로 판단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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