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28일 부산시장 당내 경선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세 확장에 나섰다.
'세대교체'와 '강한 부산'을 전면에 내건 주 의원은 경선 정면 돌파 의지를 분명히 하며 보수 진영 내 주도권 경쟁에 불을 붙였다.
이날 개소식에는 곽규택·김대식·김도읍·김미애·김희정·박수영·이성권·조승환 의원과 유재중 전 의원 등 여권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당원과 지지자, 시민 등 300여 명이 몰리면서 캠프는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특히 서울과 경기 등 전국 각지에서 20·30 청년층이 참여하며 외연 확장 가능성을 부각했다.
주 의원은 개소식에서 부산의 위상 재정립을 강조했다.
그는 “부산은 대한민국의 끝이 아니라 세계로 뻗어가는 시작”이라며 “도시를 확 바꿔 젊고 강한 부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부울경 통합 국비 50조 원을 조속히 확보해 부산 경제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겠다”고 말했다.
“보수의 적자… 위기 때마다 선봉”
정치 이력도 전면에 내세웠다.
주 의원은 “박근혜 정부 시절 탄핵 국면에서 청와대를 지켰고, 문재인 정부에서는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을 법대로 처리하다 좌천됐다”며
“보수의 위기 때마다 앞장서 온 ‘보수의 적자’”라고 강조했다.
주 의원은 경선 참여 자체를 정치 메시지로 끌어올렸다.
그는 “단수 공천 제안도 즉시 거절하고 경선을 요구했다”며
“보수는 분열하면 필패하고, 화합하면 필승한다는 소신 때문”이라고 밝혔다.
경선을 통해 정당성과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대야 경쟁 구도도 분명히 했다.
주 의원은 “민주당을 이길 후보는 안주하는 후보가 아니라 변화를 만들 강한 후보”라며 “개혁은 깨끗한 손으로 해야 하고, 결과는 돌파력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말이 아니라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진우 의원의 메시지는 명확하다.
세대교체·강한 리더십·경선 정당성을 축으로 기존 구도에 균열을 내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단수공천 거부와 청년층 동원은 ‘정면 돌파형 후보’ 이미지를 강화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다만 대규모 국비 확보와 도시 전환 구상이 실제 정책 설계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향후 검증이 필요한 대목이다.
경선은 이제 시작이다.
주 의원이 내세운 ‘강한 부산’이 구호를 넘어 실체를 갖출 수 있을지, 보수 진영 내부 경쟁의 향방이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