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정규직 근로자 평균 급여 321만원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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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비 급여 3.1% 올라 사상 최고치
급여보다 물가 더 올라⋯실질 인상률 1.4%

(그래픽=이투데이)

일본의 정규직 노동자 평균 월급이 우리 돈 약 321만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작년보다 급여가 3.1% 올랐으나 물가 상승률이 더 높아 실질임금은 1.4% 인상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일본 후생노동성의 ‘2025년 임금구조 기본통계조사’ 자료에 따르면 정규직 기준 일반 노동자의 평균 월급은 전년 대비 3.1% 증가한 34만600엔으로 집계됐다. 우리 돈 약 321만원이다. 이는 조사가 시작된 1976년 이후 최고치다.

남성은 2.8% 증가한 37만3400엔(약 352만원), 여성은 3.9% 증가한 28만5900엔(약 270만원)으로 여전히 차이는 존재했다. 다만 격차는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임금을 100으로 환산했을 때 여성 임금 수준은 76.6으로 전년보다 0.8 포인트 상승했다.

후생노동성은 “여성의 정규직 채용 확대와 과장급 이상 관리직 진출 증가가 격차 완화의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산업별로는 전기·가스·수도업이 44만4000엔으로 가장 높았다. 반대로 숙박·음식 서비스업은 27만7200엔으로 가장 낮았다. 또 상시 근로자 1000명 이상 대기업 임금은 38만5100엔으로 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월급의 수치가 올랐을 뿐, 물가 상승 비율이 더 높은 탓에 체감 수익은 급여 상승세를 따르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명목 임금이 작년 대비 3.1% 상승하는 사이, 물가 상승률이 더 높아 실질임금 인상 비율은 1.4%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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