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한국유통학회장상) 수상

이마트가 ‘가격 혁신’과 ‘공간 혁신’을 양축으로 고객 중심 전략을 강화하며 유통 시장 지배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물가 환경 속에서도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우는 동시에, 체류형 쇼핑 공간을 확대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지난해 이마트의 별도 기준 총매출은 17조9660억원으로 전년 대비 5.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771억원으로 127.5% 급증했다. 통합 매입을 통한 원가 절감과 이를 가격에 재투자하는 구조가 효과를 낸 결과다.
이마트는 올해도 점포 경쟁력 강화를 핵심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다. 신규 출점과 기존 점포 리뉴얼을 병행해 고객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춘 매장 혁신을 지속할 계획이다.
특히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는 의정부점 출점을 앞두고 있으며, 마곡점과 구월점은 개점 직후 흑자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출점 모델로 자리 잡았다. 대용량·가성비 중심 자체브랜드(PB) ‘T스탠다드’가 경쟁력 강화의 핵심이다.
기존 점포 혁신도 속도를 내고 있다. 스타필드 DNA를 접목한 ‘스타필드 마켓’은 죽전점을 시작으로 전국 확장에 나섰고, 은평점과 양재점 등 핵심 점포는 상권 맞춤형 리뉴얼을 진행 중이다. 은평점은 그로서리 중심 복합 매장으로, 양재점은 초대형 주류 매장을 전면에 배치해 차별화를 꾀한다.
가격 경쟁력 강화에도 공들이고 있다. 초저가 PB ‘5K 프라이스’는 5000원 이하 상품군으로 구성돼 두부·콩나물 등 생활필수품 중심으로 판매 호조를 보이며, LG생활건강과 협업한 4950원 화장품도 가성비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대형 할인 행사 ‘고래잇 페스타’ 역시 고객 유입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10차례 행사에 2300만 명이 방문하며 삼겹살·한우 등 주요 품목에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