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동 지정학적 불확실성으로 코스피가 장 초반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하며 2% 대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역대급 매수세를 보였던 개인은 눈치를 보며 매수세를 줄였고, 외국인은 매도세를 이어나갔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48.17포인트(2.74%) 오른 5553.92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32.45포인트(4.30%) 오른 5638.20으로 출발했다. 미국과 이란의 협상 소식에 미 증시가 상승 마감한 영향을 받아 상승 출발한 코스피였지만 이란의 쿠웨이트 포격 등에 지정학적 이슈가 재부각되며 상승 폭을 대부분 반납하며 마감했다.
기관이 1조3129억원, 개인이 2995억원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이 1조9026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의 순매도세는 4거래일 연속이다.
업종별로는 음식료·담배(3.71%), 섬유·의류(1.79%), 종이·목재(2.48%), 화학(3.05%), 제약(3.08%), 금속(2.88%), 전기·전자(3.48%), 운송장비·부품(2.02%), 유통(1.50%), 비금속(0.09%), 기계·장비(0.23%), 의료·정밀기기(1.23%)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전자(1.83%), SK하이닉스(5.68%), 현대차(1.44%), LG에너지솔루션(10.25%), SK스퀘어(6.82%), 삼성바이오로직스(1.58%), 한화에어로스페이스(4.46%), KB금융(1.10%) 등은 올랐다. 두산에너빌리티(-0.60%), 기아(-2.35%) 등은 내렸다.
미래에셋증권은 코스피의 장 초반 상승세를 반납한 이유에 대해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쿠웨이트 정부가 이란의 공격으로 송전선이 손상돼 많은 지역에서 부분적인 정전이 발생하고 있다고 발표하며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며 "이란 파르스 통신에서 언급된 이스파한과 코란샤르에 에 있는 에너지 관련 시설에 대해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 발생 소식에 국내 증시 및 아시아 증시가 상승분을 반납했다"고 분석했다.
서상영 연구원은 "당분간 이러한 지정학적 불확실성으로 인한 변동성 확대는 지속될 수 있어 공격적인 대응은 자재해야 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조언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24.55포인트(2.24%) 오른 1121.44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45억원, 317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1971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중에선 에코프로(6.73%), 알테오젠(7.56%), 에코프로비엠(7.76%), 레인보우로보틱스(1.35%), 에이비엘바이오(2.43%), 리노공업(1.13%), 코오롱티슈진(3.22%), 리가켐바이오(6.42%) 등은 올랐다. 삼천당제약(-0.53%), 펩트론(-5.49%) 등은 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