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네이션의 첫 번째 걸그룹 베이비돈크라이(Baby DONT Cry)가 본격적인 세계관의 서막을 연다.
24일 서울 블루스퀘어 우리WON뱅킹홀에서는 베이비돈크라이의 첫 번째 미니앨범 '애프터 크라이(AFTER CRY)'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베이비돈크라이의 신보는 지난해 11월 발매한 두 번째 디지털 싱글 '아이 돈트 케어(I DONT CARE)'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앞서 베이비돈크라이는 최근 공개한 오프닝 트레일러 '더 스토리 비긴스 히어(The Story Begins Here)'를 통해 '눈물 3부작'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린 바 있다. 이번 '애프터 크라이'는 그 포문을 여는 첫 번째 미니앨범으로, 눈물 이후가 아니라 눈물이 닿기까지의 시간을 담았다.
이날 멤버 베니는 "저희가 '아이 돈트 케어' 이후 4개월 만에 컴백하게 됐다"며 "첫 미니앨범이라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빨리 들려드리고 싶었고 세상을 놀라게 해주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현은 "'눈물 3부작' 시작을 알리는 앨범"이라며 "눈물을 흘리기까지의 시간과 과정을 담은 앨범으로 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설명했다.
신보에는 타이틀곡 '비터스위트(Bittersweet)'를 포함해 '마마 아임 올라이트(Mama I'm Alright)', 선공개곡 '셰이프시프터(Shapeshifter)', '무브스 라이크 시에라(Moves Like Ciara)', '티어즈 온 마이 필로우(Tears On My Pillow)'까지 총 5곡이 수록된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막강한 프로듀서 군단이 참여해 완성도를 더했다. 히트곡 메이커 라이언 전, 김이나, 기리보이 등이 의기투합했다.
타이틀곡 '비터스위트'는 히트곡 메이커 김이나 작사가와 라이언 전 프로듀서가 의기투합한 곡으로, 밝고 경쾌한 사운드 위 씁쓸하지만 달콤한 기억을 그려냈다. 시간이 지난 뒤에야 비로소 마음에 남는 순간들의 감정을 표현하며 리스너들의 감성을 자극할 예정이다.
이현은 "'비터스위트'라는 이름 그대로 달콤한데 어딘가 씁쓸한, 애매모호한 감정을 담은 곡"이라며 "지나간, 잊고 잇던 추억들이 하나씩 떠오를 것으로 생각한다. 저는 이 노래를 처음 듣고 연습생 월말평가 때가 떠올랐다.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이라 항상 울었다. 그때는 너무 씁쓸했지만, 오히려 그때가 없었으면 지금 이 자리에서 말하지 못했을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어 "김이나 작사가님도, 라이언 전 PD님도 K팝 하면 떠오르는 대표곡들을 만드신 분들이라 함께한 것만으로 영광이었다"며 "김이나 작사가님은 그간 만드신 곡들로 알 수 있듯 가사가 섬세해서 녹음할 때도 감정을 생각하며 불러야 한다고 디렉팅 해주셨다. 라이언 전 PD님은 정말 에너제틱하고 저희를 잘 챙겨주신다. 실제로 녹음할 때도 응원을 많이 해주셨다"고 회상했다.
타이틀곡 제목처럼 달콤하면서도 씁쓸한 기억과 관련해 베니는 "어릴 때부터 연습생을 해서 또래 친구들보다는 학창 시절 추억이 많이 없다. 노래를 듣다 보니 꿈을 향해 일찍 나섰던 제 모습이 생각나면서 기특하기도 하고 고마운 감정이 들더라"고 전했고, 미아는 "밤에 혼자 생각을 많이 하는편인데, 처음 한국에 왔을 때가 떠올랐다. 가족과 떨어져서 다른 나라에서 연습생 하면서 힘들기도 했지만, 그 시간 이겨내고 무대에 설 수 있어서 기쁘고 감사하다"고 부연했다.

곧 데뷔 1주년을 맞는 베이비돈크라이다. 베니는 "활동한 지 1년이 다 돼 가는데 이 자리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열었다. 당시에 많이 긴장하고 말하는 데에 두려움도 있었는데 지금은 좀 더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실력이 는 것 같다"며 "베이비돈크라이 멤버들이 키는 작지만 다 같이 모이면 작아도 약하지 않다고 말하고 싶다"고 웃었다.
영국 음악 전문 매거진 NME가 발표한 '올해 주목해야 할 신예 아티스트'에 선정되는 등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어 눈길을 끈다.
이현은 "글로벌에서 관심을 가져주신다고 들어 너무 감사하다. 아무래도 저희가 해외까지 나가려면 정말 열심히 해야 할 것"이라며 "베이비돈크라이를 좋아하시는 팬분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고 싶다는 마음이다. 그런 날이 올 때까지 정말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베니도 "K팝이 글로벌에서 정말 많은 인기를 끌고 있지 않나. 저희가 수많은 아이돌 사이 한 팀이라는 게 자랑스럽고 더 멋진 모습 보여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소속사 피네이션 수장인 싸이의 응원도 있었다. 베니는 "처음으로 나오는 앨범이다 보니 신경을 많이 써주셨다. '5개 트랙 다 너무 잘 될 거 같은 감이 온다'고 해주셨다. 또 좋은 곡들을 받은 만큼 더 책임감 갖고 연습해야 할 거 같다고도 조언해주셨다"고 했다.
이번 활동 목표를 묻자 이현은 "솔직하게 말하자면 항상 음악방송에서 (1위를 하고) 앵콜 곡을 부르자는 게 목표"라며 "그만큼 열심히 활동해보겠다. 저희가 만약 앵콜 곡을 하게 된다면 무조건 파트 체인지를 해보자는 말을 하곤 한다. 사실 이동할 때 저희끼리 수상 소감도 말해본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이번 활동에서 무대를 잘 보여드리고 싶다. 또 다양한 모습으로 베이비돈크라이가 더 재밌고 매력 있는 그룹이라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고 의지를 다졌다.
한편, 베이비돈크라이의 첫 미니앨범 '애프터 크라이'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발매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