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로더, 푸이그 인수협상 소식에 7%대 하락 [오늘의 뉴욕증시 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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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 긴장 완화에 크루즈 관련주들 강세

▲에스티로더 주가 추이. 23일(현지시간) 종가 79.29달러. 출처 CNBC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목할 종목은 에스티로더, GE버노바, 카니발 등이다.

에스티로더는 전 거래일 대비 7.72% 하락한 79.29달러(약 12만 원)에 마감했다. 스페인 푸이그브랜즈 인수를 위해 협상 중이라는 소식이 영향을 미쳤다.

거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거래가 성사되면 연 매출 약 200억 달러 규모의 화장품 대기업이 탄생할 전망이다.

다만 주가는 하락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에스티로더는 20여개 화장품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며 “푸이그를 인수하게 되면 현재 경영 정상화를 진행 중인 에스티로더가 추가된 브랜드를 효과적으로 통합할 수 있을지에 대한 투자자와 애널리스트들의 의문이 제기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스테판 드 라 파베리 에스티로더 최고경영자(CEO) 역시 최근 컨퍼런스콜에서 경영 정상화 작업에 대해 “아직 해야 할 일이 많다”고 설명했다.

GE버노바는 3.71% 상승한 882.64달러에 마감했다. 주가는 장중 한때 896.72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투자 전문매체 벤징가는 최근 유럽 내 시설 확장 투자와 동남아시아에서의 협력 등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주 앤드루 오빈 뱅크오브아메리카(BoA)증권 애널리스트는 1분기 가스 발전 장비 주문이 크게 늘 것이라는 회사 측의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GE버노바는 전통적인 전력 장비에만 집중하는 게 아니라 전력화 영역을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에버코어ISI는 강력한 주문량에 힘입어 GE버노바에 대한 투자의견 아웃퍼폼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종전 905달러에서 940달러로 상향했다. 올해부터 2028년까지의 회계연도 상각전영업이익(EBITDA) 성장률 전망치도 3%에서 7%로 상향했다.

크루즈 업체 카니발은 5.51% 상승한 25.45달러에 마감했다.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완화한 데 따른 결과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미국과 이란이 이틀 동안 중동 내 적대 행위를 완전히 종식하기 위한 매우 훌륭하고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다는 것을 기쁜 마음으로 보고드린다”며 “이번 주 내내 계속될 심도 있고 건설적인 대화 분위기를 바탕으로 이란 에너지 기반 시설에 대한 모든 군사 공격을 5일간 연기하도록 지시했다”고 적었다.

크루즈 관련주는 전쟁이 발발한 후 줄곧 하락세를 보였다. 전쟁이 장기화하면 세계 경제가 타격을 입어 크루즈 관광업이 힘들어질 거란 우려에서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 발언이 나오자 모처럼 반등했다. 로열캐리비안크루즈도 5.81% 상승한 278.96달러에 마감했다.

그 밖에 주요 종목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0.3% 상승했고 애플은 1.41% 올랐다. 메타는 1.81% 상승했고 엔비디아와 테슬라는 각각 1.73%, 3.5%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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