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던 곳에서 의료·요양 한 번에… 서울시, '통합돌봄 서비스' 본격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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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형 통합돌봄 안내판.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어르신과 장애인이 살던 곳에서 맞춤형 돌봄을 받을 수 있는 '서울형 통합돌봄 서비스'를 가동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울형 통합돌봄은 어르신, 장애인이 병원이나 시설에 입소하지 않고 살던 곳에서 의료·건강·요양·돌봄·주거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맞춤 제공하는 제도다. 보건의료, 건강, 장기요양, 일상돌봄, 주거 등 5개 분야 총 58개 서비스를 연계해 제공한다. 병원이나 시설에 입소하지 않고도 익숙한 거주지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본인이나 가족이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통해 한 번만 신청하면 담당 공무원이 직접 방문해 사전 조사와 종합 판정을 거쳐 개인별 맞춤 지원 계획을 수립한다. 시는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제도의 빠른 안착을 돕기 위해 통합돌봄 종합상황실과 전용 콜센터도 함께 운영한다.

장기적으로 돌봄 체계 강화를 위한 인프라를 강화한다. 시는 25일 전국 최초로 '서울시 일차 의료 방문진료 지원센터'를 개소하고 올해 2500개, 2030년까지 7000개의 방문 진료 참여 의료기관을 확보할 계획이다.

서울아산병원 등 상급종합병원 13곳, 서울의료원 등 시립병원 7곳과 업무협약을 맺고 퇴원 환자가 지역사회에서 연속적인 보건의료 돌봄을 받을 수 있는 공식 연계 체계도 구축한다.

이 밖에도 올 하반기부터는 병원 퇴원 환자나 시설 퇴소자가 지역사회로 복귀하기 전 일정 기간 머물며 집중적인 지원을 받는 '단기회복시설(중간집)'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안전한 독립 생활을 돕기 위한 집수리 사업과 긴급 돌봄을 제공하는 돌봄SOS서비스 한도액도 늘릴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복지실장은 "서울시와 25개 자치구가 촘촘한 돌봄 그물망이 되어 통합돌봄의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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